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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지역상권, 힘내라 수원경제!" 지역상권 보호도시 비전 선포식 개최
전통시장 골목상권 대규모 점포가 함께 하는 지역상권 보호도시, 수원특례시
2024-05-03 18:49:45최종 업데이트 : 2024-05-03 18:54:58 작성자 : 시민기자   심성희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지난 1일, 화성행궁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지역상권 보호도시 비전 선포식 & 제3회 새빛세일페스타 개막 행사가 열렸다.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원자재 가격과 장기화되는 불황으로 수원의 지역 상권이 침체되어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이 많다."라면서,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서로 머리를 맞대로 힘을 합친다면 지역 상권을 다시금 활기차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진 국회의원은 "전통시장, 골목 상점가 등에서 판매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격려를 전했고, 중소벤처기업청 조희수 청장은 14만 명의 소상공인이 있는 수원을 "민생 경제의 핵심 도시"라며 "핵심 도시에서 비전선포식을 시작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지정서를 교부 받은 4곳의 새빛상점가 상인회 회장님들이 시장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정서를 교부 받은 4곳의 새빛상점가 상인회 회장들이 수원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 수원시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화성행궁상인회, 연무상인회, 호매실역중심상가상인회, 영통역아이파크상인회 등 4곳을 새빛상점가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전달했다. 수원시 설명에 따르면 새빛상점가로 지정될 시, 전통시장에 준하는 자격이 부여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수원페이 가맹 기준이 완화된다. 공모사업에 참여할 때도 특전이 주어진다고 한다. 

이후 비전 선포식 영상 자료에서 시민들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전했다. 

"수원에 22개 전통시장이 있는데, 공모사업을 해도 전통시장의 지원이 부족합니다. 앞으로는 활성화 차원에서 지원 좀 많이 해줬으면 합니다." 
 

"고물가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수원시에서 노후된 점포 경영환경 개선 사업 등 여러가지 정책 사업을 펼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골목상권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원시에서 많은 관심과 격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준 시장이 지역상권 보호도시 비전 선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역상권 보호도시 비전 선포식에서 상권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비전 선포식 영상이 끝나고,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선포하며 3가지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성장 전략입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상점가 25개를 지정하여, 전통시장처럼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에는 4개소가 지정돼 있는데, 앞으로 총 25개 이상을 지정해서 재정 지원을 하겠다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또한 수원페이 발행을 3,000억 이상으로 높여서 지역화폐 활성화를 돕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지역화폐는 소상공인에게 "강력한 힘"이라며 온누리상품권을 골목시장으로 연계하는 시너지 방안 마련에 대해서도 포부를 전했다. 
시설 환경에 대한 개선 방안도 밝혔다. 문화를 마케팅 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여 전통시장을 '깔맞춤' 하겠다는 것이다. "색깔 있는 시장 문화를 접목하고 '맛깔 나는 시장' 마케팅에서부터 특성화시키려고 합니다. '때깔 나는 시장'으로 디자인을 변화시키고, 행복한 미소가 있는 '깔깔 대는 시장'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상생 전략입니다. 다 같이 잘 사는 지역 상권을 만들겠습니다."
이어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역상권보호도시의 핵심인 '유통시장총량제' 도입을 약속했다. "대규모 점포가 생길 때마다 늘 갈등 문제가 있습니다."라며 "관련 연구를 하는 수원시정연구원을 통해 우리시 인구당 어느 정도 규모의 소상공인, 골목상권, 대규모 점포가 적합한지를 분석하겠습니다. 거기에 합당하게 앞으로 대형상가 점포 개설을 제한할 수 있게 지혜를 모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끝 없이 임대료가 올라가는 상황을 막을 수 없어 지역 전체가 붕괴되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극복을 위한 시의 노력도 설명했다. "행궁동의 지역상생 구역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행궁동 주민들과 잘 협의해서 임대료도 낮추고 대형 프랜차이즈 입점도 제한하면서 특색 있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는 지원 전략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 상권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를 만들겠습니다."라며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원상인 대학도 운영하겠습니다. 목숨 걸고 일하시는 소상공인 여러분이 웃을 수 있게, 성장하고 상생하고 소통하는 그날까지 지혜를 맞대고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지역상권 보호도시 상생협약식에 서명한 12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상권 보호 도시 상생 협약식에 서명한 12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생협약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상생 협약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수원 지역상권 보호 도시 비전 선포식은 수원의 경제 주체가 하나로 뭉쳐서 우리 지역의 경제를 밝히는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는 상생 협약의 자리였다.

수원시소상공인협회장 송철재 회장은 "수원에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비전, 새로운 희망으로 하나가 되어서, 우리가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힘차게! 뛰어가겠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또 응원해 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비전 선포식에 참여한 객석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비전 선포식에 참여한 객석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심성희님의 네임카드

지역상권보호도시, 비전선포식, 상생협약, 새빛세일페스타,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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