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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집으로 놀러와!” 어린이들이 신났다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날 맞아 ‘따뜻한 봄, 할머니네 집으로 놀러와!’ 3일간 펼쳐
2024-05-07 15:58:10최종 업데이트 : 2024-05-07 15:58:0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국립농업박물관에서 펼쳐진 어린이날 행사 '할머니네 집으로 놀러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펼쳐진 어린이날 행사 '할머니네 집으로 놀러와!'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미래의 꿈나무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수원 곳곳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수원특례시의 또 하나의 자랑으로 자리 잡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어린이날 행사 '따뜻한 봄, 할머니네 집으로 놀러와!'가 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전달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대한민국 농업 연구의 산실이었던 농촌진흥청(권선구 수인로 154)이 떠난 자리에 농업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23년 12월 개관해,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농업 복합문화공간을 자리 잡은 '국립농업박물관'

농업 복합문화공간을 자리 잡은 '국립농업박물관'


'농업' 하면 가장 먼저 시골 고향을 떠올린다. 그리고 손자와 손녀를 기다리는 할머니의 환한 웃음이 정겹게 다가온다. 국립농업박물관에서 펼쳐진 어린이날 축제는 고향에 있는 할머니가 손자와 손녀에게 보내는 무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어린이날,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시골 할머니집에 놀러 가면 어떤 행복한 일이 벌어질까?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국립농업박물관 할머니집을 찾은 어린이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다채로운 행사에 풍덩 빠져들었다.

국립농업박물관 할머니 집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풍덩 빠져든 어린이들

국립농업박물관 할머니 집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풍덩 빠져든 어린이들


국립농업박물관 할머니집 속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기다렸다. 여기저기에서 행복한 웃음소리가 끝없이 이어졌다.

할머니집 대청마루에서 엄마와 아빠와 함께 즐긴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뮤지컬공연'과 'O/X 퀴즈'는 아이들 못지않게 부모들도 신나게 만들었다. 할머니집에 가면 언제나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할머니집 부엌에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간식 '밤양갱 만들기 체험'과 꽃소떡으로 '떡꼬치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고충 만들기 체험에 빠져든 어린이들

고충 만들기 체험에 빠져든 어린이들


할머니집 안방에는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 전래동화 애니메이션을 보는 재미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로 멋지게 자신을 표현했다. 할머니집 마당에서는 손자와 소녀들이 마음껏 뛰고 소리칠 수 있도록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전래동화 인형극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전래동화 인형극


할머니집 마당 옆에 있는 텃밭에서는 무농약으로 키운 과일로 '과일 키링 만들기'와 텃밭에서 나온 농산물을 관찰하고 직접 만져보며 오감을 느낄 수 있는 '농가월령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농촌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소중한 보물은 농기구다. 할머니집 보물창고에는 어떤 농기구가 있을까? 평소에 보지 못했던 다양한 옛 농기구를 볼 수 있는 '전시관 미션 이벤트'와 농기계를 직접 탑승해 운전대를 잡아볼 수 있고, 농기계와 함께 멋지게 사진을 찍어보는 '농기계 포토존'은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였다. 또한, 농기계 퍼즐 맞추기는 어린이들이 빠른 손놀림을 마음껏 자랑했다. 

농기계 탑승해 멋진 자세로 추억을 남긴 어린이들

농기계 탑승해 멋진 자세로 추억을 남긴 어린이들


아이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 김성철(남, 정자3동) 씨는 "어린이날이면 매년 고민에 빠진다. 어디로 가면 우리 아이들이 만족할까, 큰 비용을 내고도 만족을 못 느낄 때도 있고, 저비용에 만족을 느낄 때도 있다. 올해는 저비용에 대만족이다. 우리 지역에 농업박물관이 있어 고맙고, 이렇게 좋은 어린이날 행사까지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농기계에 탑승해 운전대를 직접 잡은 어린이는 "재미있다. 엄마가 이렇게 큰 농기계 장난감을 사 주면 좋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전래동화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좋다. 엄마에게 이야기해 내일 또 오자고 했다."라며 다른 프로그램으로 달려갔다.

행사장 곳곳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배치된 진행요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내하고 있다. 행사 두 번째 날인 토요일 오늘 많은 분이 오셨다. 내일 마지막 날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 같다. 안전하게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안전을 살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긴 전래동화 상영

온 가족이 함께 즐긴 전래동화 상영


푸근한 할머니집에서 즐긴 어린이날 연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행복한 웃음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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