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화성행궁서 환경교육한마당 열리다
체험해 보면서 자연과 환경, 생태 중요성 실감
2018-10-26 16:32:15최종 업데이트 : 2018-10-26 16:28:2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지난 25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궁광장에서는 '경기도 환경교육한마당'이 열렸다. 다양한 환경단체들이 모여 부스를 만들고, 학생들이나 시민들이 참가하는 형태의 환경교육체험이어서 인상적이었다.

전시와 함께 체험을 해 보면서 자연과 환경, 생태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된 시간이다. 환경교육한마당에 참가한 부스는 약 50여개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환경 문제를 고민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지구 환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일부다. 시흥, 양평, 안양, 화성, 수원 등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환경단체들이 주로 참가하였는데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을 엿볼 수 있었다.
행궁광장에서 열린 환경교육한마당

환경교육한마당. 재미있는 환경교육체험행사

이번 행사는 환경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환경교육의 효과 증진, 환경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4일 환경교육어울림한마당도 먼저 이루어졌다. 교사와 학생동아리 대표 및 환경단체 시민단체 20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주도 환경프로젝트 동아리 발표회, 환경교육실천사례발표 및 간담회도 열렸다.

25일 행사는 주로 환경교육에 관한 체험과 진로프로그램이 많았다.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노력이 앞으로 더욱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중 중요한 테마가 바로 환경이다. 미래 사회를 위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생태적 관심을 지닌 일부 사람들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실천해야 할 이슈이다.
환경강사에게 금개구리에 대해 설명듣는 학생들

환경수업 재미있어요!

최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 플라스틱이나 종이컵이 아닌 머그컵에 음료를 마셔야 한다. 플라스틱이 환경문제로 대두되면서 플라스틱 컵은 더 이상 카페 내부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법적인 제한 조치이긴 하지만 작은 실천들이 모여서 환경을 좀더 나은 상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영역의 환경에 대한 이슈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전시를 보고, 체험하면서 학생들은 몸소 실천할 방안을 찾을 수 있다. 
환경교육을 보드게임으로 제작한 시흥시

우리 동네 환경문제를 보드게임으로

각종 부스를 살펴보면서 어떠한 환경체험이 이루어지는지 살펴보았다. 버려진 머리끈이나 양말을 재활용해 손뜨개질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있었다. 스탬프 투어를 하면서 체험을 6개 이상 채운 학생들에게는 기념품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도 있어서 열심히 참가하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양말 테두리를 동그랗게 잘라 엮어서 방석이나 컵받침 등을 만드는 손뜨개질은 아이들에게 재미를 준다. 완성작을 높이 들어 보이면서 열심히 참여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또한 시화호 에코피플에서는 칡덩굴로 리스와 갈런드 만들기를 선보였다. 칡덩굴을 엮어서 동그랗게 리스형태를 만들고, 다양한 풀, 이끼, 꽃으로 장식하여 만든 리스는 일반인들에게도 인기 많았다. 일상생활에서 자연물로 이용하여 어떻게 환경을 꾸밀 수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다.
체험활동하는 학생들

헌양말로 뜨개질 체험을 하는 학생들

쑥, 솔잎, 귤껍질, 계수나무잎 등을 말려서 방향제나 항균제습제를 만드는 체험도 있었다.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화학제품보다 훨씬 좋은 것은 당연하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피로회복을 하며, 정신을 맑게 할 수 있는 각종 나뭇잎이나 과일껍질을 말려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체험이다.

나뭇가지, 솔방울 등으로 미술 작품을 만들고 시계나 소품함 등을 만들 수도 있다. 자연의 염료를 이용하여 천연염색을 하는 것도 눈여겨 보았다. 환경교육한마당을 통해서 수많은 환경교육 매체에 대해서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생태에 관한 이슈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시간

생태에 대한 이슈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환경교육한마당

또한 보드게임이나 그림책을 통한 환경교육도 인상적이었다. 우리 동네에서 문제가 되는 환경 이슈를 보드게임으로 만들어서 정보를 전달하는 식이나 지구적인 환경 문제를 담은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토론을 할 수도 있다.

시흥 같은 경우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에서 2018년 경기도형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갯골생태공원이나 산업단지를 모티브로 교구용 게임을 제작하였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관심갖고, 어떻게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를 담은 내용의 게임이라 학생들이 관심있게 체험했다.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담은 메모지들

환경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 학생들의 흔적들.

이러한 환경축제를 통해서 환경에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학생 시절부터 환경과 생태에 고민을 할 수 있게끔 할 것이다. 환경교육의 인력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다. 사회적인 고민을 담은 제품도 많이 생산되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미래사회의 진로문제를 해결하는 부분 역시 환경이 될 수 있다. 도시화, 산업화 속에서 숲을 가꾸고, 습지를 보존하고,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 일 등은 우리가 관심가져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환경한마당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체험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이기 큰 배움이 되는 자리였다.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환경교육한마당, 경기도환경교육, 김소라시민기자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