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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식물 칠보치마를 보호해 주세요
칠보산의 보물 멸종위기식물 ‘칠보치마’ 복원서식지 조성
2020-05-01 17:51:17최종 업데이트 : 2020-05-08 10:20: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칠보치마 복원지에서 연구활동는 모습

칠보치마 복원지에서 연구활동는 모습
 

서수원에 위치한 칠보산은 수원시의 청정 자연 구역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는 멸종위기식물인 '칠보치마'의 자생지로도 유명하다. 수원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수원 칠보산에 옮겨심은 멸종위기 식물 '칠보치마'를 복원하고 자생할 수 있도록 보존하고 있다.
 
1968년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돼 칠보치마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합과 다년생 초본(草本)인 칠보치마는 한동안 경남 일부의 섬에서만 볼 수 있었다. 육상식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다.
 
수원시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칠보치마 복원과 야생식물 자원화를 위해 2016년부터 긴밀하게 협력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8월 수원시에 '야생생물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두 기관은 2017년 1월 '야생식물 자원화와 칠보치마 복원을 위한 업무 협의'를 했다.

칠보산 입구

칠보산 입구 
 

국립생물자원관(환경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물자원 연구와 야생생물 자원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무학사 입구에서부터 올라가는 칠보산 등산로에서 칠보치마 복원서식지 조성 및 생태연구를 위한 조사작업이 한창이었다. 수 년 전부터 칠보산 습지(용화사·무학사 인근) 두 곳에 각각 칠보치마 500본을 이식하였다. 2018년부터 새순이 돋고 꽃대가 올라와 꽃봉오리도 맺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남해 자생지에서 채종(採種)해 2015년부터 증식한 칠보치마 2000본을 수원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지난해 1000본을 수원시에 전달했고, 수원시는 그해 5월 칠보산 습지에 이식했다. 칠보치마가 사라지지 않고 보존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된 칠보치마가 매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돌보고 있다. 야생화는 사람들의 손에 쉽게 훼손되기 쉽다. 야생화를 채취하거나 가지고 가는 것은 금해야 한다.

칠보산 무학사 입구

칠보산 무학사 입구 
 

칠보치마는 산지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곧다. 잎은 뿌리에서 10여 개가 나와서 사방으로 퍼지고 황색을 띤 녹색이다. 잎 밑 부분은 점차 좁아지고, 끝 부분은 갑자기 뾰족해지며, 잎맥이 10개 정도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줄기는 높이가 20∼40cm이고 때때로 작은 가지가 1∼2개 갈라지며 잎이 없다. 처녀치마와 비슷하여 칠보치마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에 분포하고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식물이다.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된 '칠보치마'는 무분별한 채취와 환경변화로 남해 일부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다. 한동안 수원 칠보산에서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한려해상에서 확보한 칠보치마를 증식해 복원하는 활동을 통해서 꾸준히 개체수를 늘려온 결과다.
 
칠보치마를 보호해주세요!

칠보치마를 보호해주세요!
 

야생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칠보치마'를 발견한 칠보산으로 사진을 찍으러 오기도 한다. 햇빛이 따뜻한 양지보다는 습지 쪽에서 잘 자라며, 인근에는 고비와 고사리 등도 자라고 있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 옆에 바로 칠보치마 자생지가 있어서 의외였다. 혹시나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혹시라도 칠보치마를 발견한 분들이 계시다면, 자연 그대로 두어 보존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야생화를 채취하는 것은 당연히 해서는 안될 일이다.
 
칠보치마의 꽃말은 '절제'라고 한다. 자연 그대로의 상태가 최고의 생육환경이다. 인간이 아무리 좋은 조건을 인공적으로 만든다고 해도, 야생의 환경을 따라갈 수 없다. 6월과 7월 칠보치마가 꽃을 피울 때면 멀찍이서 바라만보고 흡족해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칠보치마의 자생지를 잘 보존하고, 개체수가 자연스럽게 늘어가도록 지켜보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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