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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장 일행 남문시장 방문
못골종합시장, 금박체험장 등 돌아보며 많은 관심 보여
2018-09-05 17:43:15최종 업데이트 : 2018-09-14 15:12:06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못골종합시장 떡집에서 덕을 시식하는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 시장

못골종합시장 떡집에서 떡을 시식하는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 시장

지난 7월 1일 취임한 마르틴 호른(Martin Horn)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장, 부시장, 시의원 등으로 이뤄진 프라이부르크시 방문단 일행이 지난 3일 수원을 방문했다. 국제자매도시 친선교류를 위해 수원을 찾은 방문단은 해우재, 수원화성박물관, 전통시장, 화성행궁,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등을 시찰했다.

4일 오전 수원못골시장을 방문한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장 일행은 못골시장을 돌아보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충환 못골종합시장 상인회장과 수원시 경제정책과 김병태 과장 등의 안내를 받은 마르틴 호른 시장은 이것저것에 호기심어린 눈초리를 보였다.

특히 프라이부르크시 마르틴 호른 시장은 못골종합시장 상인들에게 '반갑습니다', '맛있어요?' 등 우리말로 인사를 건네며 친근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호른 시장은 휴대폰을 꺼내들고 전통시장에 진열된 상품들을 일일이 촬영하는가 하면 떡집에서 떡을 시식하면서 무엇이 가장 맛있는지 등을 묻기도 했다.
자매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마르틴 호른 시장

자매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마르틴 호른 시장


방문단 일행이 못골종합시장에서 시장 구경을 하고 있다

방문단 일행이 못골종합시장에서 시장 구경을 하고 있다

남문시장에 깊은 관심 보인 마르틴 호른 시장

오전시간이라고 해도 못골종합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람들 틈을 누비며 시장에 진열해 놓은 물건 등을 유심히 살펴보던 마르틴 호른 시장은 통역관에게 자세하게 물어보며 전통시장의 물건들을 휴대전화로 일일이 촬영한다. 자매도시 전통시장이기 때문인가 그만큼 관심이 많은 듯하다. 

못골종합시장을 벗어나 영동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장 일행은 한복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어린이한복을 한참이나 들여다보는 등 우리 한복에 대해 상당히 관심을 보이며 많은 질문을 했다. 호른 시장 일행은 한복집에서도 상당히 오랜 시간 이것저것을 둘러보는 통에 처음 예정했던 시간보다 배 이상 남문시장에서 체류했다.

"남문시장이 유명하긴 한가보네요. 사진들을 많이 찍는 것을 보니 유명하신 분 같은데 상당히 젊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시장이 재미있죠. 특히 팔달문 앞 남문시장은 여러 가지 상품을 팔기 때문에 처음 이곳을 들리는 외국인들은 눈이 휘둥그레질 겁니다."
고객센터 2층에 자리한 금박체험장에서는 깊은 관심을 보였다

고객센터 2층에 자리한 금박체험장에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금박체험장에서도 일일이 질문하고 관심 보여
 
마르틴 호른 시장이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온 한 시민은 휴대폰을 꺼내 기념사진을 찍어달라고 당부한다. 하지만 취재를 하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부탁을 들어줄 수 있겠는가? 죄스럽지만 사양할 수밖에 없다. 시민들이야 기념촬영을 한다고 하지만 취재를 하는 당사자로서는 시간싸움을 하기 때문이다.

남문고객센터 2층에 있는 금박체험장을 찾아 온 일행은 관심있게 금박체험상품을 돌아보면서 금박체험장 관리자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해댔다. 금박체험에 관한 질문을 한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장은 전시된 금박잔을 들고 이건 무엇이냐는 질문에 '술잔'이라고 대답하자 호탕하게 웃었다.

국제자매도시 친선교류를 위해 수원을 방문한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장 일행. 남문시장을 돌아보면서 세세하게 촬영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며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우리나라 전통시장 중 가장 옛 모습을 간직한 전통시장답다는 남문시장을 찾아 온 마르틴 호른 시장. 돌아가는 길에 남문시장 사업단이 기증한 기념품인 금박으로 아름답게 그린 술잔과 사발을 하나씩 받았다.

자매도시, 독일,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 금박체험, 못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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