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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방문기
기후변화 위기 경각심 느껴
2024-01-26 13:59:22최종 업데이트 : 2024-01-26 13:59:20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두드림', 찾아가는 효율적인 맞춤형 탄소 중립교육맞춤형 탄소 중립교육 현장

 
지난 1월 24일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권선구 호매실동 소재)을 찾아 나섰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체험 중심의 생태환경교육관으로서 개인은 물론 단체 방문객 대상으로 출장 교육도 실행하고 있다. 

1층 상설전시실에서 만난 두드림 교육지원팀 정미희 환경 코디네이터는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이하 두드림)에 대한 소개와 올해 변경사항을 설명하면서 기후 위기 경각심을 알렸다. 
 
교육지원팀 정미희 환경 코디네이터 안내 설명

교육지원팀 소속의 정미희 환경코디네이터가 설명하는 모습.


두드림 건물은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총면적 3,477㎡ 규모이다. 이곳은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전시회와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황구지천과 24절기를 소재로 건물 외관이 디자인됐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기후 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관이란 생각이 든다. 
 
'두드림'은 우리말 '두드린다'의 어원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문을 '두드린다'라는 뜻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꿈을 '실현(Do Dreami)하는 곳'이란 의미도 담겨 있다. 
 잎새 교육실(전기 발전기

잎새 교육실(전기 발전기)


1층에는 잎새 교육실(전기 발전기), 유아 놀이방, 카페 및 기후 정원이 위치해있다. 아이들이 놀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에 대해 배우는 에너지 자립형 건물을 둘러보며 에너지 저감 사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기후 환경 관련 그림 그리기 대회(입상) 전시장

'기후 환경 관련 그림 그리기 대회' 작품 전시공간


두드림은 2023년 12월 전시장 공간을 새롭게 재단장했다. 전시장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기후 환경 관련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작들이 전시되었다. 어린이들의 그림을 보니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더욱 느껴진다. 

기획전시실 포토존

기획전시실 포토존
과학 체험실과학 체험실
씨앗도서관 전경씨앗도서관 전경
 

재단장한 지하 1층 전시관에는 전시실과 과학체험실, 씨앗도서관, 퀴즈게임, 3D 영상관 등이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환경 에너지 생산, 가정 및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견학, 체험실 등 다양한 코너가 있다.


태양열 온수 시스템

태양열 온수 시스템

바다 환경 지켜줘

바다 환경 지켜줘


견학 코스에는 우수저장소 및 태양열 온수 시스템, '바다 환경 지켜줘' 등 다양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스템과 지구가 파괴되고 있는 현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편, 이곳에는 친환경 나무로 제작된 교구들이 나열되어 있다. '탄소 중립 교육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구운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눔 장터' 수익금으로 만든 교구이다. 
 
탄소 시계 전경

탄소 시계 전경

 
전시실 입구에 있는 탄소 시계는 우리 모두에게 경각심을 던져주고 있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1.5도 올라가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표현한 시곗바늘을 보면서 기후 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사람, 동물 및 식물 모두가 살 수 없는 지구의 시점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최은희 전시 코디네이터는 "수원시의 현재 온실가스 배출은 건물(66%), 수송(30%), 폐기물(4%)로 구성되었다. 상업 건물, 수송, 가정 건물 순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건물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대중교통 활성화, 자원 재활용, 일회용품 줄이기 등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4대 핵심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수원시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6백만 톤(CO2eq) 대비 203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감축하는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선정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목표를 달성하려면 우리 모두 함께 실천해야 한다. 

초등학생들의 오감이 환경 교육(소중한 약속)

초등학생들의 오감이 환경 교육(소중한 약속)

 
취재 당일, 초등학생 단체 관람객들이 교육에 참여한 모습을 보았다. 학생들은 탄소발자국을 따라가면서 '오감이 환경' 교육에 참여했다. 자전거를 타니 장난감 자동차가 달리고, 큰 고무풍선이 갑자기 일어서니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두드림은 효율적인 맞춤형 탄소 중립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교육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로 교육 담당자들이 찾아가는 방식으로, 화~토 100분 이내로 진행된다. 일반 성인, 시니어, 학부모, 직장인 등 성인 10명 이상 단체 신청하면 된다. 모두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 이야기, 탄소 중립이야기, 학교에서 배우는 환경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신청 문의 : 031-273-8320)

천천동에서 온 관람객 박 씨는 "무분별한 환경 파괴의 결과는 곧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라며 "두드림 체험관 덕분에 일상생활 속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드림을 취재하며 지구 위기 극복은 시민은 물론 국민의 성실한 다짐과 실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인 것을 깨달았다.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국토, 하나뿐인 생명을 지키는 길은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는 것이다. 

최근 '두드림' 체험관 방문객은 화성, 용인, 안양 등 인근 지역 외에도 충청도 거주자 등 더욱 다양해졌다. 이제는 우리 모두 지구 위기와 환경문제에 관하여 관심이 커진 것 같다. 주말에는 약 100~150명 방문하고 있으며, 방학 동안에는 단체 관람이 증가한다. 월 1,000명 이상이 체험과 교육을 받는다고 한니, 기후 위기에 관한 관심이 커진 것 같다.
 
지구는 지난 100년 동안 그 어는 때보다 빠른 속도로 더워지고 있다. 만 년 동안 지구 온도가 1도 이상 변한 적이 없었다는데, 100년 동안에 온도가 11도가 올라갔다고 한다.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기후변화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방법은 온실가스 감축 방법밖에 없다니, 우리가 모두 동참해야 한다.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전경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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