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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3동 지역주민, 궁금증 쏟아져
2014-03-28 08:02:38최종 업데이트 : 2014-03-28 08:02:3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광역도시 급으로 성장한 수원시에는 118만 시민이 살아가고 있다.
118만 수원시민이 내뿜는 다양한 의견을 100%로 시정에 반영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또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 시민모두에게 전달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도시구성원들을 하나로 묶어 한목소리만 낼 수 있다면 그 도시는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다. 

118만 수원시민과 소통하는 '수원시'

내 이웃과 도란도란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가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초스피드로 급변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꺼내든 것이 시민과 '소통'이다. 지금 우리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키워드는 '소통과 상생'이기 때문이다. 

현대사회는 실시간으로 다양한 주장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여과 없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원시가 시민들과 소통하는 많은 방법 중의 하나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시민들로 구성된 'SNS 시민서포터즈'이다.
시민들로 구성된 SNS 시민서포터즈는 블로그 30명, 페이스북 20명, 트위터 10명 총60명이 시민불편사항, 유용한 생활정보, 시정소식, 사건사고제보 및 재난대피요령 등 생생한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소통하고 있다.
시민들로 구성된 수원 SNS서포터즈의 활동으로 지난해 8월23일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수원시가 대상을 수상하며 소통도시로 인정받은바 있다.

시민들과 소통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수원시장이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 현장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좋은시장 열리대화'가 그것이다.
시장이 직접 시민들 찾아다니며 생생한 현장소리를 확인하고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현장밀착형 소통'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열린대화는 시장이 현장을 보고, 듣고, 대안까지 제시한다. 또한 협력도 요구한다.

정자3동 지역주민, 궁금증 쏟아져 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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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3동 지역주민, 궁금증 쏟아져 _2
정자3동 지역주민, 궁금증 쏟아져 _2

'정자3동 열린대화' 지역주민들 눈빛이 빛났다

시민들과 격의없는 민주적인 방법으로 충분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민참여행정의 하나인 '좋은시장 열린대화'가 27일 오후 3시 정자3동(동장 황연주)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소통의 시간에는 수원시장과 장안구청장, 도의원, 시의원, 정자3동 노인회회장을 비롯한 각단체장 및 회원, 관내 초·중·고 교장선생님,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바이러스를 정자3동에 퍼지게 했다.

열린대화에 참여한 정자3동 지역주민들의 눈은 빛났다. 그리고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하다.
2014년도 새해 주요추진계획을 상세히 알리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의 고충이나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므로 갈등이 아닌 화합으로 상생하는 수원시를 만들기 위한 열의가 수원시장 얼굴에서 엿볼 수 있었다. 

윤우헌 정자3동 노인회회장은 "정자3동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방문해 주신 수원시장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좋은 대화시간이 될 이 자리에서 시장님의 생각과 정책을 듣고, 지역주민들의 좋은 생각을 건의하면 시정에 꼭 반영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음료수 잔을 들고 건배제의를 했다.

수원시장은 그간 수원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그간의 성과를 거둔 사업, 각 구와 동의 관심사항, 아쉽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은 현안문제 등 현안설명이 끝나자,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질문과 토론, 소통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 정진우(삼호,진덕 노인회 회장) "우리지역에 있는 성균관대역사은 너무나 초라하고 보기가 민망스럽습니다. 노인분들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가 힘들고 위험합니다. 성균관대역사 추진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속 시원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 송정숙(25통 통장) "저는 신분당선이 언제 개통되는지 그리고 수원시에 노면전차가 계획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현재(서호천의 친구들) "현재 수원시의 교통정책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차로 신호대기 시 교통신호가 일률적으로 동일합니다. 교통량에 따라 신호주기를 주는 첨단교통시스템을 도입하면 좋겠습니다."
■ 김성기(바르게살기위원회 회장) "국회에서 수원고등법원설치가 통과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어디에 신축되는지 향후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 박양숙(통장협의회 회장) "저희 정자3동은 아파트단지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 자전거 도로 정비가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계속적인 자전거 도로에 투자가 있길 건의합니다."
■ 하정호(서호천의 친구들) "서호천 제방위에 나무들이 단조롭습니다. 자기나무, 살구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을 식재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서호천 산책로에 시민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쉼터설치를 건의합니다. 
■ 김미경(천천중학교 운영위원) "학교에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그런 관계로 사설기관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체육관과 특별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 화장실 증축을 건의합니다."
■ 허성근(현대코오롱 입주자대표회 회장) "정자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바라보면 라이프센터 옆에 큰 공터가 있습니다. 이곳에 현재 일부주민이 농작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일부주민이 아닌 전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쉼터공간을 만들어주시길 건의합니다."
■ 최삼식(백설주공아파트) "버스요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광역버스가 우리관내를 넘어가면 시외요금을 받는 것은 마땅한데, 반대로 우리관내로 들어오면 시내요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금체계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김은주(31통 통장) "우리지역에 많은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역주민이 CCTV 앞에서 사고가 있어 CCTV를 활용하려했지만, 고장으로 무용지물이었습니다. CCTV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상시점검을 건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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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숙(통장협의회 회장) 자전거도로에 계속적인 투자를 건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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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식(백설주공아파트) 버스요금체계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자3동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수원시장은 속 시원하게 설명을 했다. 또한 장안구청장과 동장에게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조치 후 지역주민에게 결과를 통보해주길 요구했다.
정자3동에서 열린 좋은시장 열린대화는 관주도의 일방적 소통의 아닌, 지역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가려운 곳이 어딘지, 아파하는 곳이 어딘지 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눈 소통의 시간으로 충분했다. 또한 시민참여행정이 빛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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