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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지역으로 탈바꿈한 ‘북수원’
3월7일부터 4월6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개관기념 페스티벌
2014-03-05 22:38:22최종 업데이트 : 2014-03-05 22:38:2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관련기사 http://news.suwon.ne.kr/main/section/view?idx=862900
118만 수원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등을 통해 '품격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수원시민이 된 고은시인을 비롯해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 각종 문화예술 인프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문화예술의 불모지인 북수원에도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북수원 지역은 구도심과 택지개발지역으로 구분된다. 구도심은 말할 나이도 없고, 택지개발지역도 개발당시 문화생활공간을 마련하지 못했다. 북수원 지역 문화생활공간이라면 만석공원(제2야외음악당)이 전부다. 

북수원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빈약해 다른 지역보다 문화예술분야가 소외된 지역이다. 지금까지 이곳 지역주민들은 문화공연을 보고 즐기기 위해 승용차를 이용하여 타 지역을 가야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타 지역이 아닌 북수원에서 최고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문화예술지역으로 탈바꿈한 '북수원'_1
문화예술의 불모지인 '북수원'에도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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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지역으로 탈바꿈한 '북수원'_2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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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지역으로 탈바꿈한 '북수원'_3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빈약해 문화향유 기회가 적었던 북수원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수원문화예술을 한층 풍족하게 해줄 '수원SK아트리움'이 7일 개관하기 때문이다.
정자1동에 위치한 수원SK아트리움은 옛 SK케미컬 공장부지이다. 공장이전에 따라 이곳에 26개동 3천498세대로 지하2층 지상21~40층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수원시와 지역주민들의 요구로 SK스카이뷰 건설사인 SK건설(주)이 개발이익금을 지역사회 환원차원에서 '수원SK아트리움'을 건립하게 되었다.
수원SK아트리움은 대공연장 950석, 소공연장 300석과 더불어 수원시립예술단의 연습실과 사무실, 카페테리아 등과 지하2층과 지상3층 연면적 1만4885㎡ 규모의 세계적인 공연장이다.

5일 오후시간 수원SK아트리움 현장을 찾았다. 집에서 자전거로 5분, 도보로 10∼15분 거리다.
수원SK아트리움은 SK스카이뷰 아파트와 도로 하나 사이를 두고 있으며, 초등학교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거리엔 개관기념 페스티벌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펄럭이고,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정면의 현수막이 3월7일 개관을 알리고 있다. 이틀 후면 문화예술분야에 큰 선물을 받게 될 북수원 지역주민들은 벌써부터 기대와 환영 일색이다.

아트리움 앞에서 지역에서 알고지내는 한분을 만났다. 이곳에서 어떤 공연을 보고 싶은지 질문하자, "동생! 정년퇴임하고 나니 할 일이 없었는데, 7일부터 이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고 하네, 살다보니 이런 좋은 일도 생기네, 봄에는 산에도 다니고 이곳에서 공연도 볼 생각이야, 그런데 7080음악은 없는 것 같아 아쉽네, 다음엔 하겠지"며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문화예술지역으로 탈바꿈한 '북수원'_4
작년 연말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2013 송년음악회'

지역주민들과 수원시민들로부터 수원SK아트리움인기는 작년 연말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2013 송년음악회'에서 확인한바 있다.
개관을 앞둔 아트리움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북수원 지역주민들이 대거 모여들어 950석의 대공연장이 1시간 만에 입장권 예매가 끝나버렸다.

입장권을 받지 못한 지역주민들이 허탈해하며 돌아가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 당시 즐기지 못한 공연을 3월7일부터 4월6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개관기념 페스티벌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북수원 지역주민들은 3월7일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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