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박물관 안내, 자원봉사자들이 앞장 설터
광교박물관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2014-03-03 23:29:59최종 업데이트 : 2014-03-03 23:29:59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
3일 오전 10시부터 수원박물관에서 광교박물관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이 있었다. 교욱 목적은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봉사정신을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광교박물관 안내, 자원봉사자들이 앞장 설터_1 이어 '나누는 기쁨,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수원시자원봉사센타 최미경 강사의 자원봉사자의 자세에 대하여 강의를 했다. 내 주변을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자원봉사가 즐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때우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교육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경험을 먼저 들어 보았다.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 활동하는 여성 자원봉사자는 "수강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거동에 불편한 장애인 수강생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는데 장애인들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모든 것을 하려고 한다. 도움을 주고자 갔지만 실상은 본인이 더 많이 배우고 돌아온다"고 한다. 퇴직하고 행궁에서 통역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분은 "본인의 외국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화하고 안내하면 외국 여행객들은 즐거워하고 만족스런 반응이 보이며 좋아한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함께하길 자원봉사 권유를 자주한다."고 전했다. "영어를 알면 세계가 보이고 역사를 알면 사는 것이 보인다. 똑바로 사는 것을 배우기 위해 광교박물관 자원봉사를 신청하게 되었다"는 분의 말씀은 짧지만 강렬하게 인상에 남았다. 우리나라 자원봉사의 시초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말한다. 그 전에도 두레나 향약 품앗이가 있기는 했지만 자원봉사를 인식하는 단계는 아니었다. 1994년 삼성 사회봉사단이 창립되고 한양대학교에서도 사회봉사를 필수과정이 생기고 1995년에는 중.고등 학생들의 자원봉사가 의무화가 되었다.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활성화 되어 있는 사람이 베푸는 자원봉사, 나눠주는 의미에서 자발적인 조직으로 결성되기 시작했다. 붉은 악마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전체인구의 20% 밖에 되지 않는다. 자원봉사 하는 것을 널리 알리고 함께하기를 유도하라고 최미경 강사는 말한다.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 8만 명에서 10만 명이 등록되어 있다. 타 도시에 비해 등록되어 활동하는 시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수원 전체 인구에 비례하면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자원봉사는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하는 자발성과 보수는 없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보람, 기쁨 등 더 큰 것을 얻는다.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자원봉사를 한 봉사자만이 진정한 자원봉사에 참 된 내면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면서 결국은 나을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원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 자원봉사라고 한다. 누구나 가치 있는 부분에 소속되어 필요한 존재가 되어 사회에 의해 높이 평가받고자 하는 내적 욕구가 있다. 환영받는 자원봉사자의 조건은 자원봉사를 받는 대상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광교박물관 자원봉사자 전시실 해설 및 체험실 운영 전문교육은 3월 10일에 있을 예정이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