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식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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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입학식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바라보며 안산 송호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의 이모저모 2014-03-04 18:25:43최종 업데이트 : 2014-03-04 18:25:4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송호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입학식 모습 자녀를 둔 부모들이 처음 아이들을 사회교육 기관에 보내는 곳이 바로 유치원일 터이다. 특히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미리 일 년 정도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초등학교에서 함께 운영하는 곳이 병설 유치원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학교에 등교하는 것에 일 년 간 익숙해지게 된다. 병설유치원은 국가에서 운영하기에 학비는 무료이지만 교사의 질이 우수하고, 유치원의 시설이 최상이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보내길 선호하는 유아교육기관이다. 그렇기에 입학 경쟁률이 치열하고, 병설유치원 입학을 손꼽아 기대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이익이 많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의 입학식 현장을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바로 안산에 있는 송호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다. 2014년도 송호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입학식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입학식에는 만4세반 22명, 만5세반 26명으로 총 48명이 참가했다. 우선 학부모와 아이가 나란히 자리에 앉아서 입학식을 진행하는 것이 특이했다. 보통은 아이들이 자리에 앉고 부모들이 뒤에 서서 구경하는 식의 입학식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리에 앉아 선생님의 진행 모습을 바라보고, 이야기에 경청하게 된다. 더욱 입학식 행사에 집중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게 되고, 부모 역시 관람자가 아닌 유치원 교육에 참여자가 된다. 유치원 기관, 유치원 교사, 아이 그리고 부모까지 모두가 한 몸이 되어 일년간 유치원 교육과정에 임하겠다는 자세와 포부가 느껴져서 좋다. 입학식의 프로그램 자체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된 점이 재미있다. 격식과 순서에따른 예전의 지루한 입학식이 아니다. 식전 행사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노래에 맞추어 율동을 하고 게임을 했다. 그리고 동시를 읊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으로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고, 부모의 말씀에 경청하는 태도를 갖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유치원 입학식의 식전 행사, 아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입학식의 하이라이트는 부모의 다짐과 아이의 다짐을 함께 선언하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다짐은 1)내가 할 일은 스스로 하기 2)친구와 서로 돕기 3)즐겁고 신나게 생활하기이다. 유치원 생활에서의 자율성, 협동, 적응력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또한 이어서 부모의 다짐도 있었다. 바로 1)아이를 사랑하기 2)아이를 믿기 3) 아이를 기다려주기이다. 스스로 부모로서의 자격을 되돌아보게 되고,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내용들이다. 이같은 내용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유치원 입학의 의미를 되새겼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유치원 생활에 대한 다짐을 선언하는 모습 송호초등학교 주면식 교장선생님은 유치원 입학식에도 자리하여 일일이 아이들을 격려하고,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하여 배움으로 자라갈 것을 격려했다. 교장선생님의 밝고 환한 미소에 아이들은 두려움이 없어지고 친근한 유치원 생활을 기대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송호초 주면식 교장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고 있다 유치원 입학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사회생활의 시작이자, 부모들에게도 설레임의 순간이다. 예비 학부모가 되면서 이 사회에서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송호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아이들의 입학, 그리고 한 해 동안의 성공적인 유치원 생활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 송호초등학교, 주면식교장선생님, 송호초병설유치원 연관 뉴스 광교 푸른숲 도서관 '책숲마실' 함께 '도서관 새빛만남'이 이뤄져 2024.05.20 'Love Yourself', 최선을 다해 일한 모두에게 드리는 휴식2024.04.29 책숲마실로 놀러가요! 2024.04.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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