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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위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방안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통일의견수렴 회의 열려
2014-03-01 11:41:00최종 업데이트 : 2014-03-01 11:41:00 작성자 : 시민기자   공예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가 주최한 '2014년 1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수렴'을 위한 행사가 28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 2만6천명 시대를 맞아 남북주민간 동질성 회복과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이 주요 과제로 대두된 가운데 통일시대 기반 구축 및  통일의견 수렴을 위한 것.  

이번 1/4분기 의견수렴 주제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방안' 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에 어느 정도 적응-정착하고 있는지 ►우리사회 적응에 있어 가장 큰 장애 요인은 무엇인지 ►우리사회가 가장 시급히 지원해야 할 사업은 무엇인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간 멘토-멘티 결연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정재규 회장은 올해 주제가 '통일이 대박이다' 라며 평통 위원님들과 통일 무지개 회원들이 적극 협조해주셔서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도움을 줬다고 개회사를 밝혔다. 이어 유용근 고문은 민주평통이 남북간 교류협력위해 일을 많이 했고, 그 뒤에는 경기도의 공로가 있다고 말했다. 새로 남북 교류가 활발히 진전되어 이것이 민주평통의 공로로 생각될 때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표창장을 받은 임금자 부회장은 앞으로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통일 위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방안은?_1
이소연 통일전문강사의 주제보고
 
주제 보고 순서에서 이소연 통일전문강사는 자신이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신의 탈북 과정과 북한의 현재 상황을 밝히며 주제를 환기 시켰다. 또, 북한이탈주민이 경기도로 왔으면 한다는 소견도 밝혔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의 열악한 현실을 언급하며 한국사회의 소득별 격차에 대해 간접적으로 느끼게 했다. 

수입, 수금 문제로 혼인신고 안하는 탈북자의 사례부터 시작해 취업자의 월평균 소득이 대부분 100 ~150만원 이며, 잘해도 생산직은 최대 120만원, 기술직도 180 ~200만원 안팎, 나머지 이탈주민은 137만원 안팎이라고 했다. 멘토, 멘티 관계도 형성되어야 한다고도 밝혔다. 

또 하나원이라는 탈북자 교육기관에 대해 정착도우미를 북한이탈주민으로 바꿔야하며, 건강보험을 제대로 못 받는 북한이탈주민의 사례를 언급했다. 고사리 농사 실패 사례를 밝히며 영농-기농도 형식적으로 그치지 말라며 기관의 개선을 촉구했다.
 한국사회 적응에 실패해 영국, 캐나다 등 약 20개 국으로의 역이민, 위장망명 현상 및 재입북 사례도 밝혔다. 그들이 이민가거나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한국사회가 도움의 손길을 내보는 게 어떻겠냐고 북한이탈주민을 인적자원으로서 잘 활용한다면 강대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며 주제보고를 마쳤다. 

통일 위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방안은?_2
수원시장과 함께
 
이번 회의에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통일 무지개 회원들도 참석했지만, 질의응답 시간을 포함해 그들의 소견을 직접 듣지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3.1절 기념식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 할 것을 북한 당국에 제안할 것이라고 하며, 평화 협력의 새 시대 남북공동 발전과 평화의 길을 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얼마 전 몇년만의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다. 북한의 견제가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최근의 이산가족 상봉은 기적으로 느껴진다. 우리가 그들의 손을 맞잡아 진심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통일된 한반도와 세계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일일 것이라 생각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통일전문강사, 하나원, 시민기자공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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