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과자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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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과자 좋아하시나요? 추억의 옛날 과자를 찾아서... 2014-02-26 11:03:08최종 업데이트 : 2014-02-26 11:03:0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복고풍이 대세다. 경기불황일수록 사람들은 과거의 향수를 자아내는 어떤 물건에 심취한다. 그래서 예전의 영화로웠던 시절을 추억하는 것이다. 먹는 것에서도 복고가 대세. 호떡, 센베이 과자, 팥빙수, 뻥튀기 등 오래 전 추억의 간식들을 요즘 심심찮게 볼 수가 있다. 아마도 주머니 사정 가벼운 사람들에게 저렴하고 서민적인 먹거리의 유행과도 맞닿아 있는 듯하다. 옛날 과자 좋아하시나요? _1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아 자꾸만 손이 가는 옛날 과자들 최근에 알게된 전통가게 도매점이 있다. 옛날 과자, 센베이라고 불리는 전통과자 및 전병류와 뻥튀기를 도매로 취급하는 곳이다. 부모님이 센베이 과자를 좋아하시길래 가끔 시장에서 사다드리곤 했는데, 점포마다 가격 및 중량이 다르고 맛도 들쭉날쭉했었다. 그래서 여러 군데에서 취급하는 센베이 과자를 사 먹어보곤 했는데, 오목천동에 위치한 옛날 과자 도매점은 정말이지 감칠맛 나는 전통 과자의 참 맛이라고나 할까! 거기다가 가격까지 매우 저렴. 한 박스에 6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다양한 맛을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포장이 되어 있다. 여러 개를 사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좋고, 모임에서 내놓기도 좋은 과자다. 맛도 또한 다채롭다. 김가루가 들어간 김 전병, 땅콩 가루가 들어간 땅콩전병, 생강맛이 나는 생강전병 등 옛날 센베이 과자하면 으레 그렇듯 비슷비슷한 외관이다. 하지만 먹는 것에는 언제나 향수를 자극하는 법. 센베이 과자를 먹을 때면 오래 전 서울 달동네에 살던 때 아버지가 늦은 밤 퇴근하고 오시면서 종이봉투에 한가득 담아 갖고 오시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동생 둘과 앉아서 먹다 보면 순식간에 과자는 봉투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옛날 과자 좋아하시나요? _2 요즘 아이들의 입맛에는 아니지만, 과거의 향수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은 먹을거리도 흔하고, 센베이 과자나 뻥튀기보다 훨씬 맛있는 것들이 널려있지만 사람들의 입맛에는 아직도 옛날의 기억을 되새김질할 수 있는 먹거리가 좋은가보다. 옛날 과자를 사러 오목천동의 도매점을 찾았더니 종류별로 다양한 과자들이 매장 한가득 쌓여 있었다. 알록달록한 뻥튀기, 강냉이, 쌀과자, 전병, 센베이 과자, 라면땅과자나 소라과자 등 종류도 가지각색. 찾아온 손님들에게는 맛보기를 할 수 있도록 작은 봉지에도 여러개 담아 놓아서 자유롭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해놓았다. 여러 개 많이 구매를 하면 덤으로도 듬뿍 다른 것들을 담아 주시고, 상품성이 없어서 부서진 과자들을 마구 집어 주신다. 인심좋은 주인언니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다. 옛날 과자 좋아하시나요? _3 서민적이면서 복고풍의 먹거리가 대세! "저희 집 과자는 모두 친척분들이 직접 봉담에 있는 인근 공장에서 만드는 거에요. 맛도 좋고, 품질도 좋죠. 한번 드신 분들은 꼭 다시 찾으시곤 해요." 라고 하면서 가게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 동네 주민들에게 판매하거나 택배로 인터넷 주문까지 전국에서 사람들이 과자를 찾고 있다고 한다. 옛날 과자 좋아하시나요? _4 정직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서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 옛날과자 도매점 혹시 주변에 옛날 과자, 센베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곳에 들러 보시길.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과자 한 박스 사 들고 올 수 있는 곳이다. 거기다가 넘치는 덤도 서비스! 요즘 아이들에게도 추억의 과자 맛을 보여주고 싶을 때면 직접 가게를 들러 구경해 보는 것도 좋겠다. 뻥튀기 과자 한 자루 들고 나서는 아이의 해맑은 표정을 보면 돈 만원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연관 뉴스 광교 푸른숲 도서관 '책숲마실' 함께 '도서관 새빛만남'이 이뤄져 2024.05.20 'Love Yourself', 최선을 다해 일한 모두에게 드리는 휴식2024.04.29 책숲마실로 놀러가요! 2024.04.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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