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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랑스런 e수원뉴스 시민기자
시민기자 활동하면서 수원의 진정한 가치 깨달아
2014-02-22 01:07:41최종 업데이트 : 2014-02-22 01:07:41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나는 자랑스런 e수원뉴스 시민기자_1
지난 한해 활동을 표창장으로 인정받아 뿌듯하다.

작년 5월, 수원시청 홈페이지를 둘러보던 중 우연히 'e수원뉴스'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전문기자들이 아닌 일반시민들이 직접 발로 뛰며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해서 인터넷 신문을 만든다는 것이다. 더구나 누구라도 기자가 될수 있다는 사실에 갑자기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무슨 공사를 하고 있는데 이게 기사가 될 수 있을까 싶어서 며칠동안 망설였다. 가입하고 나서도 기사를 쓸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용기를 내서 내 이름으로 기사를 한번 써보기로 했다.

내 이름으로 올린 첫 기사, 잊지못해

5월 25일 내 이름으로 첫 기사를 작성했다. 저녁에 작성한 기사가 그 다음날 e수원뉴스 홈페이지 메인화면 좌측에 올라왔다. 내 이름으로 올라온 첫 기사였다. 이름과 함께 당당히 시민기자라는 명함까지 달렸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읽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사는 동네의 이야기를 내 이름으로 기사가 올라가다니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당시에 기사 작성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오타도 많이 발생했고 사진의 화질도 좋지 못했다. 내용의 분량도 그리 길지 않고 오히려 짧은 편에 속했다. 지금 읽어보면 오래전에 내가 쓴 일기처럼 다소 부끄럽기도 하고 내가 왜 이런 오타는 발견하지 못했고 기사를 작성하기 전에 생각했던 내용에 대해서 넣지 못했을까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한다. 
가끔 기사 쓰기가 귀찮을 때는 당시 내가 처음 기사를 작성하고 다음날 내 이름으로 된 기사가 당당히 게재된 날을 떠올리면서 시민기자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민기자 활동하면서 깨달은 수원의 가치

나는 자랑스런 e수원뉴스 시민기자_2
시민기자로서 더욱 정확한 취재가 요구된다.

기자는 20년 정도 수원에서 성장하고 살아오면서 그냥 내가 사는 도시 정도로 알고 살아왔다. 그런데 시민기자 활동을 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수원이 정말 많이 발전했고 이전에 비해서 수원을 바라보는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시민기자가 되기 이전에는 그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그곳은 인문학의 도시가 되기 위해 도서관이 건립된다는 것을 알았고 푸른 녹지공원이 조성된다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시민기자였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고 이제는 이를 주변사람을 비롯하여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기쁨을 안다.

시민기자 활동을 하면서 함께 활동하게 된 '생태교통 e서포터즈'는 정말 나에게 큰 기쁨이었다. 내가 사는 수원의 낙후된 도심이 화려하게 부활하는 모습을 아주 가까이서 볼수 있던 기회였다. 생태교통을 하면서 이른바 애향심도 생겨났다. 이제 사람들이 기자에게 어디 사느냐고 물어본다면 자랑스러운 수원에 산다고 말할 수 있고 내가 사는 수원이 이렇게 발전하고 있다고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작성한 기사가 다른 사람들에게 인용될 때 자부심들어

나는 자랑스런 e수원뉴스 시민기자_3
수원시청 블로그에 인용되어 소개된 시민기자의 기사

내가 시민기자로서 작성한 기사가 얼마나 읽힐까 궁금한 적이 많았다. "다른 사람들이 내 기사를 읽을까?" "읽는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블로그나 트위터같은 SNS를 통해서 링크를 걸어서 읽게 하도록 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기자가 작성했던 기사의 제목을 검색해보니 다른 사람의 블로그 및 커뮤니티 공간에서 기자의 기사를 인용하고 토론까지 하고 있었다. 뭔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내가 시민기자로 작성한 기사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도 되기도 하고 토론의 소재가 되기도 하는구나라고 깨닫게 되었다. 도란도란 수원e야기 수원시청 블로그(http://blog.naver.com/suwonloves/)에서도 기자가 작성한 기사가 재구성을 통해서 인용되어서 그것을 보니 정말 뿌듯한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시민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읽고 정보로 받아들인다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2013년 우수시민기자 표창장을 받으니 더욱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느껴진다. 앞으로 더욱 정확하게 기사를 작성하도록 하고 무엇보다 내가 사는 수원의 발전상에 대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수원을 사랑하게 만들도록 일조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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