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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전국대학농구대회’ 열려
‘제30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가 28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14-02-20 00:43:34최종 업데이트 : 2014-02-20 00:43:3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농구를 사랑하는 기성세대들에게 농구하면 단연 '대학농구'를 손꼽는다.
대학농구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80년대의 황금트리오 허통택(허재, 강동희, 김유택)이 이끄는 중앙대 농구팀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특히 허재는 '농구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대단했으며, 그가 가는 곳에 언제나 구름관중이 모여들었다.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던 대학농구가 90년대 프로농구의 출범으로 조금씩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많은 기성세대들은 지금도 그 당시의 대학농구를 잊을 수 없다. 

수원에서 '전국대학농구대회' 열려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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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전국대학농구대회' 열려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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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대학농구 첫 대회 '수원시'에서

2014대학농구 첫 대회인 '제30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가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스포츠의 메카도시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젊음과 도전의 상징인 대학농구, 기성세대들에게 아련한 추억이 있는 대학농구를 보기위해 멀리 타 도시로 떠나지 않고, 시내에서 보고 즐길 수 있어 농구를 사랑하는 수원시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는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3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년도(29회)대회 남대(남자대학)1부 우승은 경희대, 남대(남자대학)2부 우승은 초당대학교, 여대(여자대학)부 우승은 수원대이다. 수원에서 열리는 제30회 대회는 어느 팀이 우승할지 벌써 기대가된다.

이번 대회에 대학최강 고려대와 경희대를 비롯해 남대1부 12개팀, 남대2부 6개팀, 여대부 7개팀 등 대학연맹산하 모든 팀들이 수원시로 달려와 저마다 우승을 꿈꾸고 있다.
대회 개회식은 22일 오후 2시 20분에 열리며, 개회식에 앞서19일 남대2부 부산대와 서울대 경기를 시작으로 5게임이 열렸다.
대회방식은 조별리그 성적에 의거, 각 조 상위 2팀이 결선리그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남대2부 리그 결승은 23일 11시에 열리고, 여대부와 남대1부 결승은 각각 28일 12시 20분과 2시 20분에 열린다.

대회 첫날, 관중석은 텅텅
 
기자가 대회 첫날경기가 열리고 있는 수원실내체육관을 찾았다. 매서운 강추위에 꽁꽁 얼어있던 수원체육관이 모처럼 선수들이 내 뿜는 열기로 뜨거웠다.  경기장을 찾아온 농구팬들과 수원시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으려는 선수들의 호쾌한 3점 슛과 함성소리가 실내체육관을 가득했다. 

첫날경기는 총5게임으로 기자가 관람한 경기는 남대1부 연세대와 성균관대 마지막 야간경기였다. 이번 대회 남대1부 우승을 다툴 팀은 지난해 우승팀 경희대와 고려대, 연세대, 상명대로 예상되고 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 경기는 전력상 전년도 4강팀인 연세대가 우세했다. 1쿼터 시작부터 연세대가 리바운드와 3점 슛을 앞세워 리드하기 시작했다. 1쿼터 32대7, 2쿼터 47대30, 4쿼터 104대62로 여유 있게 연세대가 첫 승을 올렸다.   

수원에서 '전국대학농구대회' 열려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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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전국대학농구대회' 열려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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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대학농구에서 봐 왔던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농구팬들도 많지 않다. 대회 첫날 마지막경기라 그런가? 관중으로 가득해야할 관중석이 썰렁하다.
대회 첫날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는 대단했지만, 선수들을 응원하는 관중석은 텅텅 비었다. 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대학농구대회는 28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대학농구를 좋아하는 수원시민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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