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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학교'에서 배워본 홈 트레이닝
2014-02-12 15:56:19최종 업데이트 : 2014-02-12 15:56:1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따뜻한 방구석에만 눌러 앉고 싶은 계절이다. 겨울에는 맛있는 간식들도 어찌나 많은지 군고구마, 구운 가래떡, 호떡, 오뎅 등 겨울을 녹여줄 칼로리 높은 먹거리도 지천에 있다. 겨울만 지나만 군살이 늘고, 특히 여성들의 아랫배는 체지방이 쌓여간다. 
두껍고, 무거운 옷을 입고 다니기에 자기 몸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별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심각성이나 조급증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겨울일수록 몸을 움직이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부드럽게 관절을 풀어 주어야 한다.

'누구나학교'에서 배워본 홈 트레이닝 _1
수원평생학습관에서 열린 환골탈태 홈 트레이닝 강의
 
이번에 수원평생학습관 누구나 학교에서는 재미있는 일일 강좌가 열렸다. '환골탈태 홈 트레이닝'이라는 강좌로 차미정 선생님이 특강을 진행해 주셨다. '누구나 학교'는 시민주도형 학습으로 말 그대로 누구나 강사가 되고, 학생이 될 수 있는 경계를 허무는 교육이다. 

강의를 열게 된 차미정님의 말이다. 
"제가 원래 평생학습관에서 하는 다양한 누구나 학교 강좌를 참여해 보았는데요, 정말 유익하고 재밌어서 언젠가는 저도 재능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 뮤지컬 지도하고 시민극단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춤과 운동 등 몸으로 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렇게 강의를 열게 되었습니다!"

차미정 님도 10년 전에는 매우 통통한 체격으로 갑자기 불어난 살이 고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운동을 꾸준히 하며 식이 요법을 실시한 결과 지금의 적당하고 건강한 몸으로 변신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자신감있게 옛날 사진까지 들고 오셔서 수강생들의 급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편하게 전달하며, 쉽고 재미있게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차근차근 알려주었다.

'누구나학교'에서 배워본 홈 트레이닝 _2
집에서 할 수 있는 따라하기 쉬운 동작으로 한 시간동안 함께 운동하였다

헬스클럽을 등록해 놓고 몇 번 가보지도 않은 채 작심 삼일로 포기하는 사람들, 비싼 운동화나 운동복을 사놓고 입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집에서 간단히 한 두 가지 동작만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몸은 알고 변화할 것이다. 가벼운 몸풀기 동작부터 허벅지, 복근, 팔 운동까지 모두 동시에 이루어지는 한 시간 동안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였다. 참여한 수강생들의 소감도 들어보았다. 
"사실 운동을 등록하기는 아깝기도 하고,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동작들 배우고 싶었는데, 참 잘 온 것 같아요. 가르쳐 주신 차미정 선생님도 전문 강사 못지 않게 잘 가르쳐 주시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나학교'에서 배워본 홈 트레이닝 _3
차미정 님은 자신의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즐겁고 유익했다고 한다

역시 운동도 함께 모여서 신나는 음악을 틀어 놓고 하면 재미있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함께 끌어주고 밀어주는 동료들 덕이다. 끈기가 없어 금방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옆에 있는 사람들로 인해 자극받고, 열심히 하게 된다. 

환골탈태 홈트레이닝 강좌의 만족도가 너무나도 높았기 때문일까! 차미정님께 다음 강좌를 부탁드렸더니 2월 21일 금요일 2시 한 번 더 수업을 진행해 주시겠다고 한다. 매일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2월 21일 금요일에는 특히 생수병이나 수건, 덤벨 등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스트레칭하고 몸의근력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려주신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이처럼 누구나 학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편안하게 전달하고, 배움을 공유하는 배움터이다. 2014년도에는 새롭고도 유익한 누구나 학교 강좌가 많아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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