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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애견용품 시장...빛과 그림자
10만원 넘는 애견전용 패딩...버려지는 애견도 골칫거리
2014-02-04 16:49:39최종 업데이트 : 2014-02-04 16:49:39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설 연휴기간 한 어촌마을에서는 걱정거리가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바로 버려지는 개가 급증하는 것이다. 
길거리 개가 늘어남에 따라서 마을에서는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설연휴 기간 애견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패키지 상품의 판매도 급증했다고 한다. 급성장하는 애견용품 시장에서 빛과 그림자가 우리 사회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5조원대 애견시장,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성장

급성장하는 애견용품 시장...빛과 그림자_1
급성장하는 애견용품 시장...빛과 그림자_1

한국도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서고 노인가구와 1~2인 가정의 증가로 애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애견산업도 5조원대의 큰 시장이 되었다. 
몇년 이내에 6조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고 해마다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바야흐로 애견시장은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애견시장으로 분류되는 것은 크게 애견을 입양시키는 산업과 동물병원, 애견용품 산업이 있다. 지금은 집을 장기간 비워두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강아지를 돌보는 돌봄 서비스 산업과 애견 전용 팬션 등 그 산업은 여러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애견 의류와 애견 미용산업이 크게 성장을 하고 있다.

10만원대 애견전용 패딩...귀족대우 받는 애견

급성장하는 애견용품 시장...빛과 그림자_2
급성장하는 애견용품 시장...빛과 그림자_2

집에서 키우는 애견을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아이들처럼 애견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고가 수입 유아전용 의류가 선풍을 이끌고 있는데 애견시장에서도 고가 애견전용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드라마에서는 심심치 않게 애견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드라마 등에서 애견이 입은 옷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10만원대의 고가 애견전용 패딩이 애견샵에 진열되어 있다. 없어서 팔지 못한다고 한다. 애견카페도 있어서 애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사교의 장이 되기도 한다. 애견은 이제 애완동물로서가 아닌 가족으로서, 혹은 귀한 고객으로서의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러나, 버려지는 동물문제도 심각

급성장하는 애견용품 시장...빛과 그림자_3
급성장하는 애견용품 시장...빛과 그림자_3

귀한 대접을 받는 애견이 있는 반면에 안타깝게 길거리에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도 1년에 수십마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길거리에서 차에 치어 죽거나 전염병을 옮기는 위생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고양이의 경우 번식력이 높아 늘어나는 길고양이를 억제해야 하는 각 지자체들의 어려움도 있다. 지방의 섬 어촌마을이 명절이나 휴가철에 버리고 간 애견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듯이 점점 늘어나는 애견 유기문제는 이제 남일이 아닌게 되었다. 

현재 수원시에서는 유기동물을 방지하기 위해서 애견인식표를 보급하고 있다. 
애견을 키우고 있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인식표를 달수 있다. 고의적으로 유기하는 것이 아니고 실수나 동물의 가출 등이 발생했을때, 애견에 동물인식표가 있다면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또 수원시에는 '유실,유기동물보호센터'로 특정 동물병원을 지정해서 버려지는 동물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이들 병원을 통해서 버려진 동물을 치료하고 주인을 찾아주거나 입양을 시켜주고 있다.

어린 애견이 예쁘다고 입양을 해서 기르다가 싫증이 난다고 버리거나 늙어서 병들었다고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애초에 애견을 입양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애견을 집안에서 키우는 것은 그에 책임이 따르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닌 10년 이상 키워야 한다는 책임을 갖고 가족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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