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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 질주하는 오토바이, 위험한 보행환경
신속 배달 압박이 주요원인...헬맷쓰지 않고 질주하기도
2014-02-07 15:35:46최종 업데이트 : 2014-02-07 15:35:46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보행로와 차로는 엄격하게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이를 어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몇년전만 해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는 승객들을 위협하는 것 중 하나가 오토바이였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을 오토바이가 지나다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러한 위험은 많이 해소되었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보행로 위를 주행하는 오토바이

보행로 질주하는 오토바이, 위험한 보행환경_1
보행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수원 정자동의 한 초등학교 옆 보행로를 오토바이가 주행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이 오토바이는 횡단보도가 녹색불이 되자 횡단보도를 따라 건너와서 그대로 보행로를 따라서 주행했다. 당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은 몇명 되지 않았지만 이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과 보행로를 걷는 보행자 모두를 위협하는 것이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보행로가 바로 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 옆 보행로라는 것이다. 보행자들이 상당히 많은 상황에서 오토바이는 보행자를 이리저리 피하며 주행하는 모습이었다.

보행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이외에도 많이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에서 더욱 그렇다. 차량 및 오토바이 등의 진입이 금지되고 보행자 전용 통로로도 많은 배달 오토바이들이 출입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또 아파트 단지내 보도블록을 따라서 주행하는 모습도 보인다. 최근에 건설된 아파트 단지의 경우는 지상공간은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만들고 차량은 지하로만 다니게 건설한다. 배달을 하는 오토바이 및 차량의 경우는 지하를 따라 주행하거나 입구에 정차를 한뒤 도보로 배달을 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히 많은 배달부들은 이를 어기고 있다.

헬맷쓰지 않은 모습 쉽게 목격돼

보행로 질주하는 오토바이, 위험한 보행환경_2
헬맷을 착용하지 않고 질주하는 오토바이

헬맷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는 배달원들의 모습을 하루에도 수차례 볼수있다. 특히 차량이 많은 도로에서 과속운전을 하며 헬맷을 쓰지 않은 모습이 많이 보인다. 여름에는 덥다고 쓰지 않고 겨울에는 헬맷대신 털모자 등을 착용하고 주행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털모자는 헬맷처럼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줄 수 없다. 헬맷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는 것은 엄연한 교통법 위반이다. 경찰 등에서는 단속을 하고 있지만 상당히 많은 배달원들이 착용을 하지 않고 있어서 이를 모두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

일부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이 면허를 취득하지 않고 또 헬맷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심야에 도심을 질주하는 폭주를 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를 뉴스에서 종종 소식을 듣기도 한다. 
헬맷을 착용하지 않으면 사고 발생 시 심각한 사고로 발전하게 된다. 헬맷을 착용한 사람에 비해서 사망률이 훨씬 높아진다. 반드시 자격이 있는 사람이 오토바이를 운전해야 하며 스스로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헬맷을 착용하고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보행자를 위한 보행로, 엄격하게 지켜져야

보행로는 보행자들만 걷는 공간이다. 보행로는 보행자와 자전거 도로로도 구분되어 보행자전용도로의 경우는 보행자들만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곳을 오토바이 및 차량이 진입해서 운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아파트 단지의 보행로를 운전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아파트 단지는 동별 입구가 있고 놀이터 및 나무 등으로 시야확보가 쉽지 않아 갑자기 튀어나오는 보행자를 치일 가능성이 높다.

아파트 및 학교 인접 보행로의 경우는 아이들이 많기에 더욱 위험하다. 아파트 단지에서는 보행로로 진입하는 배달 오토바이 등을 막기 위해서 고심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에 대한 안전주의 등 계도를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배달하는 오토바이들이 계속 보행로를 침입해서 보행환경을 위협한다면 이는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 배달을 신속하게 해야 하는 압박하는 것이 이런 불법적인 행위의 원인일 것이다. 하지만 조금 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문화가 정착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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