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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두레의료생협’ 정기총회 열려
2014-01-26 13:32:57최종 업데이트 : 2014-01-26 13:32:5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한사람의 건강이 한 사회의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임을 믿는다. 내 이웃과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원한두레의료생협 2014년 정기총회'가 25일(토) 수원종합자원봉사센터 4층에서 안용정 이사장을 비롯한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활협동조합은 '마을공동체 회복'

이웃과 협동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며 삶의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는 개인주의와 경쟁만을 의미 있는 가치로 인정하기에 사회 곳곳에서 불평등의 심화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경제적 불평등은 교육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난의 대물림이 공동화되는 악순환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경제적 불평등은 인간의 기본 권리인 건강권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이 '생활협동조합'이다.

1980년대 순수민간에서 시작된 협동조합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목받는 협동조합이 '생활협동조합'이다. 생활협동조합은 소비자(지역주민)의 여러 생활과 관계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만든 조합이다.
유기농농산물을 유통하는 '식품관련생협', 대학의 구성들로 만들어진 '대학생협', '육아생협과 의료생협'까지 다양한 생활협동조합이 이웃과 정을 나누며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생활협동조합은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기업과 달리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생활마을공동체라는 것에 특징이 있다. 지역주민 스스로가 주인이면서 스스로 운영하고 스스로 이용한다. 모든 형식과 운영이 모두 공동체를 지양하고 있다. 자본의 논리가 아닌 내 이웃의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동체의 논리로 운영되고 있다.

'수원한두레의료생협' 정기총회 열려_1
수원한두레의료생협 2014년도 정기총회

'수원한두레의료생협' 수원에 또 하나의 자랑이 되길

'이웃과 정을 나누는 삶이 건강한 마을공동체'라는 미래비젼을 갖고 2010년 시작한 '수원한두레의료생협'은 478명의 조합원이 의료생협의 취지에 동의하여 출자금을 내고 있으며, 102명의 대의원이 중간역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겨울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얼굴은 밝다. 이날 총회는 한두레의료생협의 현황과 활동일지에 이어 안건이 상정되었다.
'2013년 종합감사보고, 2013년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 손실금처분, 2014년 정관개정, 이사선임,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등의 안건이 처리되었다.

김용기 감사는 "회계감사부문은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가 일반적으로 조합의 재상상태 및 수입과 지출에 대해 정확하게 운용되고 있습니다. 업무감사부분은 우리조합 2013년 사업계획의 여러 내용 중 가장 중요한 치과병원설립에 대해서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였으나 출자금제도 실시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집행부 및 조합원 여러분의 분발과 참여가 필요합니다."며 2013년 종합감사보고를 했다.

수원한두레의료생협의 2014년도 사업계획은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내실 있게 추진하는 것이다. 또 출자와 운영에 참여하는 협동조합원 배가와 병원설립이다.
3시간가량 이어진 총회는 지역사회와 경제시스템을 움직이는 모든 힘이 사람에서 나온다는 것을 믿으며, 바로 그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자리이기도 했다.

'수원한두레의료생협' 정기총회 열려_2
2013년도 회계 및 업무감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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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두레의료생협' 정기총회 열려_3
2014년도 수원한두레의료생협을 이끌 임원진

의료생협의 조합원이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의료생협에 기본 1만원에서 3만원 정도하는 출자금 1구좌를 내면 조합원으로 가입된다. 의료생협의 다양한 서비스는 조합원 당사자 뿐 아니라 그 가족 모두가 동등한 자격으로 누릴 수 있으며, 출자금은 조합을 탈퇴할 경우 환불받을 수 있다.
수원한두레의료생협 문의: 홈페이지(cafe.daum.net/handuraesh), 전화(234-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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