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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3동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전달’
2014-01-27 23:54:44최종 업데이트 : 2014-01-27 23:54:4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설 연휴는 나흘이나 되며, 날씨도 춥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모처럼 만나는 가족들과 떡국을 먹고, 세배를 하며 덕담을 나누기에는 더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우리주위를 둘러보면 설 명절에 함께할 가족이 없어 쓸쓸하게 보내야하는 분들도 있다. 어렵게 살아가는 취약계층이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기 쉬울 때가 설 명절이다.

반가운 사람이 모여 사는 행복한 정자3동(동장 이병기)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한 부모가정 등 관내 불우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쌀 전달식'을 27일 오전11시 정자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가졌다.

정자3동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전달' _1
정자3동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전달' _1

사랑의 쌀 전달식은 행복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내 이웃과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고자 정자3동 단체장협의회에서 준비했다.
이날 준비된 사랑에 쌀(백미)은 총100포이다. 이중 30포는 장안사랑발전회와 천지회 등에서 후원을 받았다.
주민자치센터입구에 쌀 100포가 준비되자, 주민자치센터를 찾은 지역주민들은 "수고하십니다. 올해도 좋은 일 하시네요, 올해도 수고해주십시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정자3동은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로 많은 지역주민들은 저소득층이 없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정자3동에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38세대, 차상위계층 28세대, 한 부모가정 20세대, 복지사각지대 3세대 총89세대 130명이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이분들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이 담긴 사랑의 쌀을 고루 전달하게 된다.

사랑의 쌀 전달식을 준비한 박성권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은 "우리 동에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단체장협의회에서 작은 것이지만, 정성스럽게 사랑의 쌀을 준비했습니다. 외롭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 다가오는 명절에 몸은 따로 있지만, 마음은 이분들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설 명절 인사를 했다.

이병기 정자3동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시고, 전달식에도 직접참여해주신 단체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동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많은 노력해왔으며, 타 지역보다 모범적임을 자부합니다. 이 모든 것이 지역주민과 동단체협의회 노력이 있어 가능했습니다."며 "올해도 동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행복한 나눔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 전달식에 직접 참여하신 한 할머니는 "매번 감사하죠. 잘 먹겠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고 말씀하시며 고마워했다.  

정자3동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전달' _2
정자3동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전달' _2

우리사회가 복잡하고, 개인주의고, 남을 배려하지 않은 메마른 사회라고들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희망이 있고, 남을 배려하는 사랑이 남아 있다는 것을 정자3동 사랑의 쌀 전달식에서 느낄 수 있었다.
추위와 싸우고, 외로움과 싸우고, 경제적 빈곤과 싸우는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달한 정자3동 동단체장협의회에 감사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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