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수원지하철역
2014-01-20 23:25:13최종 업데이트 : 2014-01-20 23:25:1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BMW'는 버스(BUS), 지하철(METRO), 걷기(WALKING)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다. 이중 지하철은 정시도착이라는 장점 때문에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동수단이다.
1974년 8월15일 서울지하철 1호선이 청량리역에서 서울역까지 개통되면서 서민의 교통수단 되었다. 40년이 지난 지금은 수원을 비롯해 안산, 인천 등 사방팔방 어디든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지하철역, 문화예술 공간으로

하루이용객 700만 명으로 서울시민 3명중 2명이 매일 지하철을 이용할 정도로 양적, 질적으로 급속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지하철과 지하철역은 선진국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다.
예전의 지하철역은 단순히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찾는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지하철역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지하철역은 늘 분주하게 다른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는 사람들로 복잡하기만 하다.
복잡하고 삭막함을 벗어버리고 지하철 이용객들이 여유로운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가 선보이고 있다.
지하철역 벽면에 유명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설치하여 지하철 이용객들이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하철역에서 미니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등초본 등 각종 민원서류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고, 결혼식을 올리는 지하철역도 있다. 이외에도 지하철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려 삭막했던 지하철역 분위기를 환상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수원 지하철역,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 중

지난해 12월1일, 서울 왕십리를 출발한 분당선 지하철이 수원역까지 완전개통 됨에 따라 수원도 지하철시대가 활짝 열려 117만 수원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수원역, 수원시청역, 영통역 등의 지하철역도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수원지하철역_1
수원역에서 열린 '보도사진전'
,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수원지하철역_2
지하철역은 괜찮은 문화예술 공간이다.

지하철역에서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도서관 방문 없이 출퇴근 시 지하철역에서도 책을 빌릴 수 있다. 수원역, 영통역, 수원시청역에 운용중인 '책마루 도서관'은 무인도시 대출기와 반납기를 설치해 도서의 대출과 반납을 하는 서비스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하철역에서 사진전도 만날 수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수원역에서 열린 '2013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은 사진기자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든 작품사진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사진전을 보기위해 시간을 할애하여 가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역에서 사진기자들이 현장을 누비며 담은 생생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지하철역에서 감동적인 시(詩)에 빠져볼 수 있다.
수원시는 인문학도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창작시 공모를 통해 버스정류장에서 작품을 설치했으며, 고은, 신달자, 김우영 등 저명 등단 시인들의 재능기부 작품들을 버스정류장에 설치하는 등 현재까지 220개소에 인문학 글판을 설치했다. 이번엔 버스정류장이 아닌 지하철역이다.
지하철역에 감동적인 시의 향기를 맛볼 수 있다. 시작품들은 2월2일까지 수원시청역에서 전시된다.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수원지하철역_3
지하철에서 운영중인 '수원시 책나루 도서관'
,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수원지하철역_4
수원시청역에서 감동적인 시(詩)를 감상할 수 있다.

수원지역 지하철역이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서울지역 지하철역 보다는 부족함이 많다.
117만 수원시민들의 편안한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지하철역의 화려한 변신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