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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 넘쳤던 북한이탈주민 신년 간담회
2014-01-19 10:35:24최종 업데이트 : 2014-01-19 10:35:24 작성자 : 시민기자   공예지

온정 넘쳤던 북한이탈주민 신년 간담회_1
국민 의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가 주최한 '신년맞이 북한이탈주민과의 간담회' 가 1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재규 회장은 "바쁘심에도 참석해주신 임원과 위원장님들께 감사하다. 많은 협조 아래 지난 한 해를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최근 북한 정세가 어려우니 이럴 때 일수록 모두 합심해서 평화 통일을 위해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갑오년 천마의 기상을 받아들여 하시는 일이 모두 잘 되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 남영숙 대표가 "이와같이 좋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북한이탈 주민들이 잘 정착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있도록 도와 주시길 바라고 우리도 노력하겠다." 고 신년인사를 남겼다. 

간담회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약 20여명은  "뜻깊은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구경 못한 곳 많이 시켜주시고 새해 건강하세요." , "적응이 안 되고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한 마디들을 남겼다. 그 분들의 한 마디 한 마디엔 대한민국의 도움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는 마음과 공손함이 묻어났다. 이어 부회장,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 자문위원장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북한이탈주민의 바람이 여행과 이곳 저곳 구경을 시켜주셨던 것을 가장 많이 말씀하신 것으로 보아 그분들이 대부분 여행을 참 좋아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주도나 해외 여행 등의 그들에게 특별한 감동의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우리가 평소에 접하거나 가는 곳들이 그 분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도. 

그 분들이 하루빨리 대한민국 사회에 잘 정착 될 수 있도록 함께 온정을 나누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고 특별한 감동여행도 기획하고 그들의 어려운 점을 도와 편히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정 회장은 북한이탈주민(새터민)의 일자리와 검진 문제 등 이러한 애로 사항들에 대해 얘기하며 평화 통일을 강조하고 "주민들이 빠른 시일내에 정착해서 편안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 고 했다.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가 오간 뒤, 김현옥 부회장은 "새터민이라는 이유 때문에 자신을 낮추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자기 자신을 위대하고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라." 고 격려했다. 또한 자신의 나빠진 건강에 대해서도 말하며 "편안한 생활을 해도 몸이 고장나면 마음이 좌절된다. 돈은 벌 수 있어도 마음이라는 것은 자기가 고쳐먹기에 달렸다. 내가 행복, 불행도 만들어간다. 몸과 마음이 따듯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 고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마지막으로 박만준 사무차장은 여건상 자매 결연 수가 최대 50명 밖에 수용할 수 없는 사정을 말하며 앞으로 많이홍보되어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식순이 모두 끝난뒤  수원시청 별관 8층 식당에 마련한 오찬 자리로 이동했다. 

민주평통수원시협의회 임원과 자문위원장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한자리에 앉아 고기, 계란, 김 등 고명이 풍성했던 맛있는 떡국을 먹으며 오손도손 서로의 온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식사가 끝난뒤 수원시협의회 사무실로 가 차 한잔의 시간과 평통에서 마련한 떡국 떡 한박스 씩을 신년 선물로 안겨 드리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고향에 두고온 가족이 사무치게 그리울 신년 초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한 자리라서 이번 간담회가 더욱더 특별하고 의미있는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간담회, 시민기자 공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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