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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원을 사랑하는 날
2014-01-08 17:59:36최종 업데이트 : 2014-01-08 17:59:36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수원시장과의 대화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고향이 수원이고 수원을 지키고 수원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시장을 만나고 보면 그게 아니다. 수원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이다. 시장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수원 시정(市政)을 알게 된다. 수원에 대해 아는 만큼 수원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 오전 장안구청에 300여명이 모였다. 바로 '2014 좋은 시장 열린 대화'에 참석한 것. 시의원을 비롯해 단체장, 전통시장 상인회, 기업체, 중고교 교장, 사회적 기업대표, 주민대표 등 장안구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에는 딱이다.

식전공연으로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성 합창단 예그리나의 합창을 들었다. 합창단원 숫자를 보니 21명이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저 구름 흘러가는 곳' '후니쿠니 후니쿨라'를 들으니 축제분위기 느낌이다. 딱딱한 업무보고회장이 아니다.

오늘은 수원을 사랑하는 날_1
장안구청에서의 수원시장과의 대화

오늘은 수원을 사랑하는 날_2
예그리나 합창단의 식전공연

장안구에 직장이 있으면서 그 동안 장안구에 대해 잘 몰랐다. 인구가 30만명, 행정구역으로 10개동이 있다. 파장동, 율전동, 정자 1,2,3 동, 영화동, 송죽동, 조원 1,2동, 연무동이다. 동 이름은 익숙하지만 장안구에 속한다는 것, 이제야 확실히 알았다.

올해 수원시 공무원의 화두가 신이성지(信以成之). 믿음으로써 이룬다, 신뢰를 바탕으로 뜻한 바를 성취한다는 것인데 인간사회에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 신뢰가 깨지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사람을 100% 신뢰한다면 믿음사회가 된다. 

오늘은 수원을 사랑하는 날_3
구민들의 개별 질문에 염태영 시장이 일일이 답하고 있다.

수원시 인구는 120만명. 100만 인구가 넘은지 13년째라고 한다. 그런데 광역시, 특례시가 되지 못하여 여러 가지 불편을 겪고 있다. 예산, 공무원 증원, 행정서비스 향상, 자체 사업 수행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이 이번에 공무원 115명이 증원되었고 특례시는 입법 발의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얼마 전 수원분당선 개통이 있었다. 이용자수 전후 비교를 하니 엄청나다. 망포까지 개통되었을 때는 하루 2만5천명, 수원역까지 이어지니 하루 이용객이 8만 5천명이다. 앞으로 수원은 신분당선, 신수원선, 노변전차 등이 개통된다면 교통의 요지가 될 전망이다.

수원시 의회의 자랑 하나. 여야 구분 없이 여야가 손잡고 수원 발전에 앞장선다. 파행 의회라든가 난투극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현재 33명의 의원이 있는데 장안구에만 10명의 시의원이 있다. 사리사욕보다는 시민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역지사지 입장이 된다면 싸울 필요가 없다.

모두 여덟 분이 구민이 질문을 한다. 시장이 일괄 답변을 하는데 시정을 꿰뚫고 있다. 수원시의 자랑 하나가 늘었다. 수원시 청렴도가 2009년 75개 시 중에서 75위였는데 2012년 27위, 2013년 6위로 뛰어 올랐다. 작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 6위에 만족하지 않고 1위가 목표라는데 꼭 달성하기 바란다.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시의 살림살이를 알게 된다. 시민들이 우리 시가 나아가는 방향을 알게 되면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시장뿐 아니다. 수원시 공무원들과 열린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 고장을 사랑하게 된다. 오늘의 모임, 수원 사랑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하게 된다. '나는 수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나는 내 고장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이영관님의 네임카드

이영관, 수원시장, 열린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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