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취업률 ‘전문대학’ 인기상승
2013-12-31 09:23:06최종 업데이트 : 2013-12-31 09:23:0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
2014학년도 수능만점자가 33명이다. 이중 20%인 6명이 경찰대에 응시해 합격했다고 한다. 높은 취업률 '전문대학' 인기상승_1 높은 취업률 '전문대학' 인기상승_2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찾았다. 수원과학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등 경인지역을 비롯해 대전보건대학교 등 충청권, 대구공업대학교 등 경상권, 동아인재대학교 등 전라권, 전국의 전문대학들이 총출동해 학교자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138개 전문대학 총 모집인원은 4만 6424명 있다. 정시1차모집은 23일부터 2014년 1월13일이며, 정시2차모집은 2014년 2월10일부터 10월17일이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자신에 유리한 수능, 학생부 비율을 꼼꼼히 살펴보며 대학을 선택하고 있다. 내일을 향한 열정과 희망 가득한 비전으로 비상(飛上}을 꿈꾸는 학생들은 취업 잘되는 학과에 집중적으로 상담을 통해 합격여부를 판단한다. 자신의 강점을 살려 당당하게 전문대학에 진학하기위해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은 만나보았다. 상담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여학생에게 "어떤 학과를 선택하려고 해, 혹시 수능점수 공개할 수 있어?"라고 하자, 잠시 망설인 학생은 "친구와 왔는데요, 저는 간호학과에 진학하려고 해요, 간호학과에 지원한 이유는 학자금을 2년만 강담하면 되고요, 졸업 후 바로 종합병원으로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수능점수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할 점수는 충분히 되요."며 "옆 친구는 산업디자인과에 진학할 예정 이예요, 그쪽에서 일인자가 된데요."라고 밝히는 학생들의 얼굴이 편안해 보인다. 여학생과 달리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 보이는 남학생 3명이 연신 대학안내책자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커피한잔을 건네며 "왜? 대학결정 못했나 보네"하자 "집이 서울이라 서울권에 진학하고 싶은데 서울에 전문대학이 많지가 않습니다. 점수가 부족해 아무래도 수원이나 인천에 있는 대학으로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고 밝히자, 옆에 있던 학생은 "저는 아직도 진로를 결정 못했습니다. 딱히 하고 싶은 것이 없습니다. 더 상담을 받아보겠습니다."고 말하는 목소리에 힘이 없다. 박람회에서 만난 많은 학생들은 대학에서 펼칠 꿈과 진로를 결정했던, 못했던 공통적으로 전문대학을 바라보는 눈은 호의적이다. 4년제 대학에 진학 못한 학생들이 전문대학에 진학한다는 예전의 생각들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전문대학에 진학한다했어 의기소침한 모습도 없다. 실무중심 교육을 받고 일찌감치 사회에 진출하겠다며 당당하게 전문대학에 진학할 것이라고 밝히는 학생들이 대견하다. 높은 취업률 '전문대학' 인기상승_3 높은 취업률 '전문대학' 인기상승_4 세계유일의 승강기대학은 지난해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정부가 지역산업과의 연계 강화ㆍ특성화로 전문대학 취업률을 단계적으로 2017년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한다. 경기불황에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전문대 지원자는 계속 늘어날 것 같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