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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없는 화서오거리 대책 필요해요
신호등 없어 교통사고 우려...시민들 무단횡단도 한몫
2013-12-30 01:27:20최종 업데이트 : 2013-12-30 01:27:20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자동차 위주로 교통계획이 되어 있는지, 보행자 위주로 교통계획이 되어 있는지에 따라 선진국인지 후진국인지 드러나게 된다. 수원시의 경우 신도시를 계획하고 주요 간선도로 교통대책에서 무엇보다 보행자를 중심으로한 교통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도심 지역의 경우 자동차 위주의 교통대책이 수십년전에 이루어져서 자동차 위주의 도로인 지역이 있다.

"먼저 갈래" 부딪치지 않을까 걱정되는 오거리

신호등 없는 화서오거리 대책 필요해요_1
신호등이 없어 아찔한 화서오거리

팔달구의 화서오거리가 있다. 이곳에는 전통시장과 유흥가, 주택가가 혼재되어 있고 4개의 시내버스 노선과 택시들이 지나다니는 교통량이 상당히 많은 지역이다. 그런데 오거리에서 어디를 먼저 가야하고 멈추어야 하는지 알리는 신호등은 없다. 그래서 교통사고의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자주 빙판길이 되는 겨울철에 신호등이 없는 오거리의 모습은 서로 다른 곳으로 오가는 교차점에서 차량들이 사고가 날까봐 아찔한 사고가 발생할까 걱정도 된다. 특히 버스와 여러 차량들이 얽히게 되면 사고 우려는 더욱 커진다. 더욱이 이곳이 전통시장과 유흥가가 형성되어 좁은 도로에 양쪽으로 불법주차 차량으로 차량사고의 위험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사람과 차량이 얽혀있는 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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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어 위험한 화서오거리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설치가 대부분 안되어 있고 횡단보도 한곳만 신호등이 있었지만 작동이 되지는 않았다. 오거리를 지나다니는 시민들은 차량이 오지 않는지 확인을 하고 건너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젊은층의 시민들은 귀에 이어폰틀 끼고 보행하고 노인의 경우 보행속도가 느려 신호등이 없고 차량이 얽히는 오거리는 위험해 보인다.

차량들도 오거리에서 모든 교차점을 보기 어려워보인다. 오거리나 되기 때문에 다섯방향을 한번에 보면서 통행을 해야 하는데 차량 바로 옆에서 지나다니는 사람은 운전석에서 보기가 어렵다. 사람과 차량은 통행로가 분리되어야 안전한데 얽혀있어 매우 위험해 보인다.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시민들의 무단횡단도 사고 위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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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을 하는 시민과 차도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시민

화서오거리 일대는 전통시장과 유흥가가 형성되어 있다. 저녁시간에는 양쪽으로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이 많아서 통행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 이 지역의 사고 위험성은 오거리와 신호체계로 인한 문제뿐 아니라 시민들의 무단횡단 등도 사고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무단횡단하는 시민들이 자주 목격되고 인도가 좁고 자전거 통행로는 없어 차도를 따라서 자전거를 타거나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리어카를 끄는 시민의 모습이 목격되었다. 역시 오거리에서의 사고 위험성을 높이는 것이다. 현재 수원시에서는 거리 양쪽으로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서 고정형 CCTV를 설치를 했지만 모두 단속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화서오거리에서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통행체계를 바꾸면 통행속도가 떨어지거나 다른 문제점이 발생할 우려도 역시 있다. 그러나 현재의 교통체계는 너무 위험해 보인다. 일단 오거리에서 비교적 교통량이 많은 방향은 세방향이기 때문에 세방향 진출입에 한해서라도 신호등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횡단보도 역시 신호등이 필요하며 횡단보도가 부족한 점도 시민들이 무단횡단을 하게된 원인이기도 하다. 횡단보도의 추가 설치도 필요해 보인다. 걷기 즐거운 도시,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가 정착된 수원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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