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분당선 지하철 8량으로 증설 시급
2013-12-16 17:06:05최종 업데이트 : 2013-12-16 17:06:0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11월30은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117만 수원시민에게 의미 있는 날이었다. 서울 왕십리를 출발한 분당선 지하철이 수원역까지 완전 개통되면서 '지하철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20년을 기다린 지하철시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정체와 서행하는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던 시민들이 대거 지하철로 이동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하철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만 가고 있다.

수원시뿐만 아니라 용인시, 성남시를 거쳐 서울로 올라가는 분당선 지하철이 출퇴근시간이면 언제나 만원사례다. 늘어나는 이용객들을 현 시설로 수송하기엔 부족함이 많다.
대책이 무엇일까? 첫째는 지하철을 증편하여 운행횟수를 늘리는 것이다. 둘째는 6량으로 된 전동차를 8량으로 증설하여 운행하는 것이다. 그중 현재 상황으로 현실성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8량 증설'이다.

분당선 지하철 8량으로 증설 시급_1
분당선 지하철역내 승강장, 8량 증설이 가능하도록 건설되어있다.
,
분당선 지하철 8량으로 증설 시급_2
수원역에서 분당선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

8량 증설, 가능한가?

분당선은 1990년대 수도권 5대 신도시(산본,평촌,분당,일산,중동)건설과 함께 추진된 노선이다. 분당신도시의 교통을 해결하기위해 설계된 것이다. 설계당시엔 서울 왕십리에서 분당을 거쳐 오리까지 완전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1994년 수서에서 오리까지만 1차적으로 개통됐다.

2003년 수서역에서 서울 선릉역까지 개통되었고, 2012년 선릉에서 왕십리까지 개통하므로 서울 왕십리에서 분당 오리역까지 완전개통 됐다. 이후 분당구 남쪽의 용인지역 개발로 인한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를 거쳐 수원역까지 연장노선이 계획됐다. 

이런 이유로 분당선 지하철 계획당시 6량으로 설계되어 운행 중이다.
현재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4호선까지는 1개편성이 10량, 5호선에서 8호선까지는 8량으로 구성되어 운행하고 있다. 6량으로 구성된 지하철을 8량으로 증설하기 위한 가장 큰 문제는 지하철역사내 승강장 증설이다.
지하철역이 영업중인상태에서 승강장 증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분당선 지하철 8량까지 증설은 현재 전혀 문제가 없다.

왕십리역에서 선릉역까지 8량, 선릉역에서 죽전역까지 10량, 죽전역에서 수원역까지 8량 기준으로 지하철 승강장이 건설되어있기 때문이다.
10량 증설은 왕십리와 선릉역구간, 죽전역과 수원역구간의 지하철역사내 승강장을 증설해야 가능하다. 하지만 8량 증설은 승강장 증설 없이 언제든 가능하다. 

8량 증설, 지금이라도 가능

분당선은 서울 왕십리를 출발해 죽전 역까지 운행하는 지하철과 왕십리를 출발해 수원역까지 운행하는 지하철이 나누어 운행되고 있다. 수원역까지 운행하는 지하철은 평일 216회다. 이중 급행지하철이 8회로 상행 4회와 하행4회가 운행되고 있다.
출퇴근시간 지하철 이용객들이 폭주하고 있으며 낮 시간대는 15분 간격으로 불편하다.
빠른 시간 내 8랑 증설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출퇴근시간뿐만 아니라 낮 시간대 운행횟수를 증편하여 운행해야 한다.

8량 증설에 대해 류중열(코레일 광역철도본부 광역수송처 담당)씨는 "8량 증설은 당장은 어렵지만, 이용고객 분석과 교통영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계획에 반영하겠습니다."며 분당선 이용고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6량으로 운행 중인 분당선이 하루빨리 8량으로 증설하여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분당선'으로 되어있는 명칭도 이른 시간 내 '수원선'으로 변경되길 기대해본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