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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녹이는 따듯한 사람들
'2013 수원 사랑의 산타' 발대식
2013-12-21 14:13:18최종 업데이트 : 2013-12-21 14:13:18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추위도 녹이는 따듯한 사람들_1
사랑의 산타 발대식 식전공연으로 경기대 응원동아리 '액센트'가 공연을 하고 있다
 
'2013 수원 사랑의 산타' 발대식이 21일 오후 1시부터 수원역 AK백화점 롯데리아 앞 광장에서 광장에서 열렸다. 200여명의 수원 관내 대학생과 고등학생봉사단, 가족봉사단, 기아자동차 다사랑 봉사단 등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수원 사랑의 산타 발대식은 식전 행사부터 뜨거웠다. 

경기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응원 동아리인 액센트의 응원을 시작으로, 마술공연과 중학생 봉사단인 미소천사의 독도는 우리 땅에 맞추어 율동을 하는 플래시몹 등 공연이 이어졌다. 붉은 산타복장을 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자, 주말을 맞이하여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도 함께 즐거워했다.

25개 시설을 방문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이들 200여명의 수원 사랑의 산타들은 지역아동센터와 노인요양원, 다문화가정 등 25개 시설을 방문해,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선물나누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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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몹 독도를 연습하는 학생들
 
"저는 올해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참가 했는데요. 이렇게 빨강 산타 옷을 입고 우리 이웃 중에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 잠시나마 그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올해는 정말 보람된 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것 같아 행복합니다."
친구와 함께 참석 했다는 한 여중생의 말이다. 기온이 영하의 날씨이긴 하지만 사랑의 산타 행사에 참석을 한 수원 산타들의 열기는 무엇보다도 뜨거웠다. 지나는 길에 구경을 하고 있던 김아무개(남, 43세)는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아름답다고 말한다.

"정말입니다. 저도 시간이 나면 함께 동참을 하고 싶네요. 수원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는 계속되어야 하며, 더 많은 분들이 참가를 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기를 바랍니다." 

추위도 녹이는 따듯한 마음

오후 5시까지 이어진 이 '2013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장에는 수원시장도 참가해, 산타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 했으며 기념촬영도 가졌다.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조금 풀리기는 했지만, 역전 광장에 마련한 행사장에는 열풍기를 설치했어도 차가운 바람이 분다. 하지만 그 추위도 자원봉사자인 산타들의 열기로 추위마저 녹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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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인 수원 사랑의 산타들
 
쌀쌀한 날씨에도 열심히 공연을 하느라 이마에 땀이 맺혀있는 경기대 컴퓨터 학과 응원동아리 모임인 액센트의 한 회원은 "이렇게 연말에 저희들이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뜻 깊은 일인 듯합니다. 저희들도 아름다운 행사에 참가했다는 것이 행복하고요.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우리 수원이 사람살기 좋은 고장, 사람이 반가운 고장으로 자리를 잡는데 일조를 할 둣 합니다. 오늘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한다. 

사람이 반가운 도시, 휴먼시티 수원은 이렇게 모든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데서 비롯한다. 추운 겨울에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꿈과 희망을 전해 줄 '2013 수원 사랑의 산타' 봉사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사랑의 산타, 자원봉사자,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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