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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 하루빨리 정착되길
도로명 주소 관심과 홍보 필요하다
2013-12-17 19:51:02최종 업데이트 : 2013-12-17 19:51:0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2014년 1월1일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 사용됩니다.'라는 홍보 우편물이 집으로 배달되었다. 발신인은 수원시장(토지정보과 새주소팀)이다. 우편물의 주소는 예전에 사용하던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0000번지가 아닌, 도로명주소인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 00,으로 바뀌어 배달되었다. 

도로명주소 하루빨리 정착되길_1
도로명주소 홍보 우편물

도로명주소 사용은 어떻게 되나요

내년 1월1일부터 공공기관에서 전입· 출생· 혼인신고 등 각종 민원신청이나 서류를 제출할 때 새롭게 바뀐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부동산매매, 우편, 택배, 인터넷쇼핑, 명함 등 일상에서도 도로명주소로 생활하는 것이 편리하다. 
주민등록증, 사업자등록증 등은 신규· 재발급할 때 도로명 주소로 표기 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등에는 읍· 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붙여준다. 

도로명주소는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홈페이지 (www.juso.go.kr)와 (검색창)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소를 입력하면 도로명 주소가 확인된다. 스마트 폰 앱(주소찾기)을 다운받아 건물명을 검색하면 도로명주소가 검색된다. 또한 공동주택 승강기 등에도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부착하여 안내하고 있다. 

도로명 주소는 어떻게 읽고 쓰나요

도로명 주소는 지금까지 쓰던 지번 주소에서 시· 군· 구, 읍· 면까지는 같다. 예전에 쓰던 동·리와 지번(숫자)를 대신하여 도로명과 건물 번호(도로 이름과 숫자)로 바뀌게 된다. 예를 들어 단독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000-0번지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000(우만동))으로 쓰고, 공동주택(아파트)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000-0번지는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000, 000동 000호(매탄동 00아파트)로 사용하면 된다. 괄호안의 동명과 아파트 이름은 참고 사항으로 쓰도 되지만 쓰지 않아도 된다. 

번지와 주소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소는 주거지 건물에 붙여진 번호가 아닌 개별 토지에 붙여진 번호다. 주소와 번지는 분명 달리해야 한다. 주소의 사전적 용어는 '주소는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나 기관, 회사 따위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을 행정구역으로 나타낸 이름으로 사람이 사는 곳을 순화해서 쓴다.'라고 적혀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번지는 어떻게 붙여졌나

'개별필지에 붙여진 번지(번호)는 일제 강점기 1912년 토지조사령을 정하여 토지의 조사와 소유지의 사정(잘못됨 바로잡음) 및 판결에 의하여 번지를 붙였다.' 이는 '우리나라 전국의 토지에 대한 세금을 부과 하기위한 일본 총독부의 꼼수였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거주지에 도로명 주소가 왜 필요한가

우리는 지금까지 치욕의 식민지하에서 붙여진 토지번호에 의하여 살아왔다. 인간은 토지위해 건물을 세워 주거지를 만들어 살고 있다. 그러함에도 지금까지 주거지를 형성하는 건물에 대한 번호가 없었다. 토지(개별필지)에 붙여진 번지(번호)가 아닌 주거지 건물에 새롭게 번호를 붙인 것이 도로명주소이다. 

건축물 대장에 등재가 되지 않는 가건물, 창고 등은

신축중인 건축물이나 가건물 등 건축물 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건물은 소유자가 개별신청 하면 도로명 주소를 받을 수 있다. 도로명 주소는 건축물에 부여되는 번호로 건축물이 없는 나대지(건물이 없는 단독 필지)는 아직 도로명 주소가 적용되지 않는다.

도로명주소 하루빨리 정착되길_2
도로명주소 홍보물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도로명의 주소를 받아 보니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까지 토지에 붙여진 번지를 사용해 왔기에 도로명 주소로 건물을 찾는다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에 사용하던 필지 번지는 시·구, 동·리에 번호를 붙여 사용했는데, 도로명 주소는 구와 면에 도로이름을 사용하여 번호를 붙였기 때문에 광범위한 행정구역인 구 · 면에서 도로명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은 생활의 변화를 싫어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 적응 하려면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도로명 주소는 분명 자신의 거주지에 대한 새로운 이름이다. 한 개의 건물이 몇 개의 개별필지에 걸쳐 있더라도 건물의 번호는 한 개의 숫자로 붙여진다. 

도로명주소가 생소하고 어려울 것 같지만 한 번 두 번 사용하다보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은 새해부터 사용되는 도로명주소를 암기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시청, 구청, 주민센터에도 많은 홍보를 기울려 새롭게 붙여진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시민과 도로명주소를 만든 관할청의 관계자가 함께 노력하여 도로명주소가 하루 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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