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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정으로 찾아간 사랑의 밥상
2013-11-27 16:17:30최종 업데이트 : 2013-11-27 16:17:30 작성자 : 시민기자   윤갑섭

늘사랑 나눔회의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밥상이 26일 영통2동 동보,신명아파트 노인정을 찾아 공연팀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음식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늘사랑나눔회 반찬 봉사자들이 전날부터 준비한 음식을 들고 찾아간 영통2동 6단지 동보,신명아파트 노인정에는 생각보다는 적은 인원의 어르신들이 봉사자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근처 교회의 노인대학 행사와 늘사랑 나눔회의 식사대접 행사가 겹치는 바람에 노인정 행사에 빠진 어르신들이 몇사람 된다고 하며 안타까워 하셨다.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돌아본 노인정은 영통2동의 다른 노인정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 보였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방 외에 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노인정이 가정집 처럼 아늑했다. 다른 아파트 노인정에서는 보기힘든 고풍스러운 자개장농까지 할머니들 방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노인정 할머니들 방에 자개장농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도 신기한 노릇인데 넓은 방가운데에는 좀처럼 보기힘든 당구대까지 자리를 잡고있어 더욱 놀라웠다. 어르신들이 시간에 관계없이 편하게 운동을 할수 있도록 방에다 당구대를 설치했다고 한다.

어르신들 끼리 사용할수 있는 당구대가 실내에 있으면 운동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재미있게 운동을 즐길수 있을것 같아 노인정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는 많은 도웅이 될것 같았다.

음식 봉사자들이 도착한줄도 모르고 노인정 화장실에서 손님맞이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었다던 동보,신명아파트 부녀회장이 떠들석한 소리에 밖으로 나오며 봉사자들을 반겨주었다.
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빠뜻해 된장국 끓일때 필요한 멸치 다시마 육수를 봉사자들이 도착하기전에  먼저 준비하러 와있던 부녀회장이 노인정의 화장실 청소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반찬 봉사자들이 준비해간 음식재료들로 노인정 주방에서 된장국도 끓여야하고 밥도 시간에 늦지 않도록 준비해야 하는등 일거리가 산더미 같은데 낮설고 좁은 주방이 불편하기만 했다.

공연팀의 봉사자들이 공연을 마치면 어르신들이 식사를 할수 있게 음식이 준비되어야 하기때문에 나물과 도토리묵, 잡채등의 음식은 반조리 상태까지는 영통2동 주민센터 주방에서 준비를 해서 가져 오기는 했지만 밥과 국등의 뜨거운 음식의 조리는 노인정 주방에서 만들어 준비 해야했다.

노인정으로 찾아간 사랑의 밥상 _1
노인정으로 찾아간 사랑의 밥상 _1

노인정으로 찾아간 사랑의 밥상 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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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정으로 찾아간 사랑의 밥상 _3
노인정으로 찾아간 사랑의 밥상 _3

노인정으로 찾아간 사랑의 밥상 _4
노인정으로 찾아간 사랑의 밥상 _4

음식을 준비하면서 상차림까지 실수없이 하기 위해 봉사자들 끼리 손을 맞추며 빠르게 음식 준비를 하느라 정신을 차릴수 없을 지경이었지만 가끔씩 공연팀의 신나는 공연을 돌아보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사물놀이 공연팀이 첫번째로 흥을 돋우는공연을 시작하자 어르신들은 신바람 나는 사물놀이 공연에 박수를 보내며 흥겨워 했고, 지역가수의 신나는 노래공연을 어르신들이 무척이나 좋아해 계속적으로 앵콜을 외쳐대며 박수를 쳐대는 바람에 가수의 공연이 오랫동안 이어지기도 했다.
뜨거웠던 가수의 노래 공연에 이어 색소폰 연주자의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한 어르신들은 뜨꺼웠던 열기를 식히며 자리를 정돈했다.

어르신들께 대접해드릴 음식이 준비되어 상차림의 완성되자 노인정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아파트관리실 관계자들과 경비원, 미화원들께도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드리며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흥겨운 노인정 만들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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