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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가 우리아이를 구했어요
2013-11-29 00:16:33최종 업데이트 : 2013-11-29 00:16:3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안전띠라고도 하는 '안전벨트(Safety Belt)'는 일반적으로 자동차나 고속버스, 항공기, 기차 등에서 운행 중에 생기는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좌석에 설치하는 장치를 말한다.
생활에 동반자가 되어버린 승용차의 편리함 뒤엔 교통사고라는 장애물이 늘 함께 한다. 운전 중 본인의 의도이던 아니던 추돌이나 충돌사고로 인해 인명 사상자가 발생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이나 사망을 당하는 경우를 보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경우가 종종 목격된다. 

안전벨트의 중요성과 벨트착용을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벨트착용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생명을 지키고 심한 부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수단이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들은 아직도 벨트착용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안전벨트가 우리아이를 구했어요_1
추돌사고를 일으킨 승용차

우리얘기 안전벨트 덕분에 안전

지난 26일 부동산 업무를 보기위해 차량을 가게 앞에 주차했다.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앞에서 쿵하는 소리가 났다. "이게 뭔 소리죠?"하며 가게 앞을 바라보았다. 젊은 여성운전자가 나의 승용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추돌한 것이다.

운전자는 심하게 당황해있었다. "어머머 어쩌죠, 죄송해요, 죄송해요"를 반복하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나는 당황해하는 운전자에게 "괜찮습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일단 인명피해는 없고, 차량피해는 수리하면 됩니다. 운전자 본인 몸은 아픈데 없죠?"하자 여성운전자는 갑자기 "우리 얘기"라고 소리 지르며 자신의 승용차 로 달려갔다. 아기가 동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함께 달려갔다. 승용차 뒷문을 여는 순간 아기는 방긋방긋 웃고 있었다. 

운전자와 아기 모두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전벨트' 덕분이었다. 운전자는 안전벨트로 안전했으며, 특히 아기의 안전을 위해 뒷좌석에 카시트를 설치하고 그기에 아기를 앉히고 안전벨트착용까지 철저히 한 결과로 아기는 안전했다.

방긋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서야 운전자는 조금 여유를 찾는 것 같았다.
운전자에게 "운전을 하다보면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엄마와 아이가 모두 피해가 없으니 다행입니다. 엄마의 현명한 판단이 아기를 구했습니다."고 하자 "아이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와 안전벨트하길 너무 잘한 것 같아요. 안전벨트가 아이를 구했어요."했다. 

생명을 지켜주는 생명선 '안전벨트'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에서는 2015년부터 모든 도로 차량 전 좌석에 안전벨트착용을 의무화한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201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30%로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한 최근 애완동물을 태우고 운전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면서 안전운전에 방해를 받을 위험성이 커지므로 애완동물이 안전운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애완견용 안전벨트 안전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추진되고 있다. 

안전벨트착용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세상이다. 아직도 안전벨트가 불편하고 습관화가 되지 않아 벨트착용을 하지 않은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종종 목격된다.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미착용 했을 때 인명피해가 배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안전벨트착용에 대한 인식전환이 요구된다.

지금이 시간에도 도로에서 교통경찰이 안전벨트 미착용 자를 적발하여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범칙금 부과가 무서워 안전벨트착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명과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안전벨트착용을 생활화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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