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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만든 신세계'를 읽고 나서
정보화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2009-01-04 12:55:06최종 업데이트 : 2009-01-04 12:55:06 작성자 : 시민기자   권오기
'전쟁이 만든 신세계'를 읽고 나서_1
'전쟁이 만든 신세계'를 읽고 나서_1
길거리의 전봇대를 자세히 보면,  전봇대의 위치, 구간, 일련번호 등을 숫자, 문자가 혼합된 전봇대 고유번호를 적어 놓은 것을 알 수 있다. 
전봇대의 위치는 지구의 표면을 50미터씩 잘라서 좌표화한 것이다. 또한 우리의 휴대폰 및 네비게이션에서 우리의 위치를 정확히 표현해 주고 있다. 
미,일,중,소 등 4대강국의 군사기지에서, 그들 해군의 항공모함 및 잠수함에서, 그들의 전폭기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 불과 25미터앞에서 섬광을 느끼기도 전에 우리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무서운 사회'에 살고 있다. 

이라크 전쟁에서 보았듯이, 미국의 스타워즈같은 신무기에 이라크는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다. 한반도에서는 미국의 '세계화 전략'에 동맹국인 '한국이 애꿎은 희생물이 되지 않을까'전전긍긍하고 있다. 
럼스펠트 전 미국방부장관이 승리를 위한 '혁신'을 운운할때 마다 우리는 말뜻도 이해하지 못하고 혹여 "한반도의 미군을 빼가는 것이 아닐까" 해서 가슴졸여 왔다. 

이 책은 우리에게 '강대국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고, 그를 위해서는 개인, 조직, 기업, 정부가 어떻게 혁신을 해야 하는지를 암시하고 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청소년에게 꿈을, 학부모님들에게 자녀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을, 직장인 들에게 기술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게 될것이다. 
시민기자님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방대한 분량이 부담스럽다면 이 기사만이라도 읽어 두었으면 한다. 학생들에게는 논술준비를 위한 좋은 책이 될것으로 믿고 있다. 

저자 맥스 부트(미 외교관계위원회의 국가안보 분야 선임연구원)는 한 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드는 비밀을 밝히기 위해 과거 500년 전쟁사에서 성공적으로 군사혁명을 이룬 국가와 전쟁의 사례를 탐색하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주변 군사 강대국들에서 이뤄지고 있는 '변화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 또 다른 혁명의 방향'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세기를 넘어 미국이 보는 '강대국의 조건'을 만족시킬만한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전략'이 무엇인지 엿볼 수 있다. 

미국판 '강대국의 조건'  이 책을 쓰는 데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을 들었고, 여러 단체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했고, 수많은 학자, 저명인사, 여러 박물관, 연구소로부터 조언을 받았다. 또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구체적인 연구를 위해 야전 답사를 실시하는 등 최근에 있었던 전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도 애썼다. 
이 역작은 대포에서 무인전투기까지, 에스파냐 무적함대 전투부터 가장 최근의 이라크 전쟁에 이르기까지 이 '도약의 비밀'을 담지한 국가와 중요 전투들을 소개하면서 한 나라(그들은 당시까지는 도저히 승리가 점쳐지지 않던 이등 국가)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던 원동력을 분석하였다. 

16세기 이후 서양이 세계를 지배하게 된 것 요인은 무엇일까?  변방의 소국이였더 영국이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침몰시키고 해상왕국이 되어 자기보다 열 배나 많은 국세를 거두던 무굴제국 전체를 접수하게 된 요인은 무엇일까? 독일은 불과 백 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유럽의 강대국 프랑스를 세 번이나 무참하게 패배, 점령까지 할 수 있었던 요인을 무엇일까?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소국들이 신무기로 무장한 서양열강의 경제적,정치적 침탈 앞에 힘없이 무너져 가고 있을 때, 일본은 홀로 일어나 청나라와 러시아를 차례로 굴복시키고 강국이 된 요인은 무엇일까? 

몽골이 화약혁명의, 중국이 산업혁명의, 소련이 정보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어쩌면 그 소용돌이 속에 수몰되고 있음을 깨닫지도 못한 채) 그들이 쌓아왔고 움켜쥐고 있던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영국, 독일, 일본 등 국가들은 거센 파도를 타듯 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일련의 공통된 '비밀'을 깨닫고 실천하고 결국 그들 자신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되었던 것이다. 반면, 몽고, 중국, 소련 등 국가들은 기술의 혁명은 전쟁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었지만 많은 개인, 조직, 국가들이 그것을 읽고 그에 맞게 변화하는 '자기 혁신'에 실패했기에 패배하고 말았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익히고 주도하는 자기 혁신의 비밀을 역사 속에서 밝혀낸 '전쟁이 만든 신세계'이다. 이 변화들을 '혁명'이라는 표현이 아니고서는 이들 국가들의 도약을 설명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저자는 이 혁명의 일차적인 도화선을 '기술'에서 발견했다. 오랜 세월 계속되어온 기술의 축적은 어느 순간 '화약혁명', '제1차 산업혁명', '제2차 산업혁명', '정보혁명' 등으로 불리는 기술력의 혁명적인 폭발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들은 그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단순히 운이 좋았다거나 그 이전의 성공의 덕을 보지 않고 살아남은 국가들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렇게 어떠한 기술적 진보도 그 자체만으로는 혁명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전쟁의 양상과 국가의 흥망에 커다란 지각 변동을 일으킨 것은 기술 등 외부적 요인에 대한 사람들의 대응 방식이었음을 프랜시스 드레이크, 구스타브 아돌프, 웰링턴, 헬무트 폰 몰트케, 도고 헤이하치로 등의 승리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1866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프로이센군의 경우를 보자. 프로이센군을 이끈 몰트케는 작은 전투들의 숱한 부침에 상관없이 그 전쟁에서 프로이센이 이길 수밖에 없음을 확신했다. 프로이센군은 잘 훈련된 군대였을 뿐만 아니라 화기 면에서도 상대에 뒤지지 않았다. 게다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당시까지 산업기간시설이나 여행수단으로만 여겨지던 철도를 이용하여 대규모 군대를 신속하게 이동시킴으로써 기동력에 있어서도 적을 압도했다. 

이 모든 과정은 '워게임'을 숱하게 반복하며 모든 변수와 돌발 사태에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던 프로이센의 '참모본부'에 의해 기획되고 주도면밀하게 추진되었다. 철도 이상의 진정한 비밀병기라 할 수 있었던 '참모본부'는 손자(孫子)가 말한 '이겨놓고 싸운다'는 원칙을 그야말로 철저하게 구현하고 있었던 것이다. 프로이센의 효율적인 관료주의와 각고의 노력을 통해 성취한 조직적, 사회적, 인적 혁명이 승리를 견인했음을 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저자는 구스타브 아돌프가 30년 전쟁에서 승승장구하며 스웨덴을 17세기 유럽 내 강대국의 대열에 올려놓은 것 역시 그가 귀족계급을 위해서가 아닌 국가 전체를 위한 개혁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웰링턴이 젊은 시절, 인도 아사예에서 전투를 치르면서 상대 마라타 동맹군은 영국의 라이벌인 프랑스 장교 등을 고용하는 방식으로 결코 떨어지지 않는 병력과 화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웰링턴의 승리의 궁극적인 요인은 마라타군과는 전혀 달랐던 규율과 훈련, 곧 서구 군대가 수 세기에 걸쳐 쌓아온 문화 그 자체였다. 

과거의 승리가 미래의 승리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군사력을 갖춘 러시아와 미국도 대게릴라전에 적절히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과 체첸, 베트남과 이라크에서 규모가 작고 수준이 떨어지는 적에게 좌절감을 느껴야 했다. 이것은 현대 군사 하드웨어가 쓸모없다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따른 그리고 다른 장소와 다른 적에게 어떻게 싸워야 할지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부족했다. 

이것은 반대로 패배가 패배 그 자체로 끝나고 마는 것만은 아님을 말해준다. 실제로 많은 경우, 강대국으로의 부상과 전쟁에서의 승리는 패배의 쓴잔을 들이킨 이후에 나타났다. 독일은 나폴레옹에게 참패를 당한 이후 국가 전체를 혁신하기 시작했다. 그 혁신에 대한 절박함 때문에 심지어 비스마르크는 '철과 피'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군국주의를 제창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는 스웨덴군에 참패를 당하고 난 후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했고 십여 년 만에 고스란히 설욕할 수 있었다.

냉전 이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군림하던 미국이 9.11 이후 전혀 새로운 종류의 적을 상대하면서 겪는 혼란, 일방적이고 압도적인 군사력으로도 평화를 달성하지 못하는 무력함을 보면서 역사를 통해 새로운 통찰과 교훈을 얻고자 했다. 가장 깊은 곳, 가장 바꾸기 어려운 것을 바꾸지 않으면 혁명이 아니다. 스마트 폭탄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이용하는 것은 '스마트한 인간'이다. 

오늘날에는 전쟁의 개념 자체가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전쟁'과 '비전통적인 전쟁', '정규전'과 '비정규전' 간의 경계가 애매해지고, 국가만이 보유할 수 있었던 신무기(미사일과 지뢰는 물론이고 화학무기와 원자폭탄)들 비국가 조직도 구입할 수 있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과 전쟁은 어디까지 변화하고, 또한, 미국은 지금 무엇을 연구하고 있는가?  사실 전쟁에서의 패배와 같이 엄청난 충격이 아니고서는 사회 인프라 전체의 변화를 감수하는 '혁명'을 만들어가기란 쉽지 않다.

패배를 당하기 전에 일찍이 대처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개인, 조직, 국가가 더 현명하고 더 크게 번영할 수 있다. 새로운 혁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서는 신무기뿐만 아니라 전술과 조직, 훈련, 리더십을 비롯한 효과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하다. 또한 한 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들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군대를 만드는 혁명이 기존의 체제에서 관습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꿰뚫어보는 안목과 기득권의 포기, 그리고 살을 도려내는 듯한 고통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감수하는 의지적인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화약혁명 시대= 15세기까지만 해도 유럽의 어느 나라도 중국이나 인도에 비해 뛰어나다거나 강하다고 할 수 없었고, 대다수 유럽 사람들이 몽골과 이슬람이란 이름에 겁을 집어먹지 않을 수 없었다. 1453년 동로마제국이 오스만투르크에 힘없이 멸망당할 때만 해도 유럽의 몇몇 나라들이 몇 백 년 안에 전 세계를 광풍처럼 집어삼키게 되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파비아전투에서 프랑스의 이탈리아 원정대는 신무기 아르크뷔지에 화승총으로 무장한 에스파냐 군에게 유린당했다(1525년). 

적선에 갈고리를 던져 근접전을 치르는 전통적 방식을 고수하던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는 멀리 떨어져 대포를 쏘며 치고 빠지는 영국 함대에게 패해 영국에 세계의 표준을 내줬다(1588년). 북구의 약소국 스웨덴은 화승격발식 머스킷과 파이크, 대포로 무장해 신성로마제국 황제군을 물리쳐 17세기 유럽의 강국으로 등장했다(1631, 1632년). 웰링턴 공작으로 더 유명한 아서 웰즐리는 규율과 전술에서 앞선 군대로 병력과 화력면에서 우세했던 마라타 동맹군을 아사예전투에서 격파, 영국의 인도점령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1803년). 

제1차 산업혁명시대= 프로이센은 철도와 바늘총이라는 노리쇠 장전 라이플과 같은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이용, 쾨니히그래츠전투에서 오스트리아제국에 결정적 패배를 안기고 독일제국 건설의 초석을 놨다(1866년). 영국·이집트 연합군은 철도와 기관총을 이용, 옴두르만 전투에서 수단의 이슬람교도를 물리쳤으며(1898년), 일본은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막강한 해군을 육성, 쓰시마전투에서 러시아 발틱함대를 물리치고 태평양지역의 패권을 쥐었다(1905년).

중국을 비롯한 다른 많은 아시아의 국가들과 달리 일본이 강국으로 부상하고 러시아 함대를 격침시켜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적의 '도구'만이 아닌 적의 '사상과 문화'까지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 러일 전쟁 당시 러시아 함대 내에서 이미 '기강이 엉망인 우리가 어떻게 훈련이 잘 되어 있기로 소문난 일본 함대를 이기겠는가'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은 이를 반증한다. 

제2차 산업혁명시대= 독일은 영국과 프랑스에 비해 전차나 항공기에서 질적으로, 수적으로 열세였다. 그러나 일사불란한 조직과 뛰어난 리더십, 최신 기술을 활용해 전차를 앞세워 전격전을 펼쳐 프랑스를 점령했다(1940년). 항공모함, 해군항공, 어뢰, 야간전투에 있어 최강의 전력을 갖춘 일본은 진주만을 기습, 미 태평양함대 대부분을 격침시키고 6개월여 동안 태평양을 점령했다(1941년). 그러나 원폭개발 비용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간 B-29의 소이탄과 원자폭탄 투하로 일본은 무조건 항복했다(1945년). 소이탄은 핵폭탄보다 더 많은 일본인의 생명을 앗아갔다.

무적함대를 격침시켰던 영국은 '식민지 치안 유지'라는 패러다임을 고집한 나머지 계속된 전쟁기술의 발전과 그 결과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타난 '대규모 고강도 전쟁'이라는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못하고 쇠퇴했다. 이미 활용하여 효과를 본 기술과 전략은 빠르게 확산되고 적이 배우고 이용하고 발전시킴으로써 무력화된다.

정보전쟁= 걸프전, 아프가니스탄·이라크전에서 첨단 무기의 가공할 위력을 경험했다. 앞으로의 전쟁은 로봇공학의 발전으로 무인항공기, 무인공중급유기, 무인지상차량, 무인잠수정 등의 대결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나노기술, 생물학, 유전공학 등의 발전으로 인체의 변화를 탐지하는 전투복, 뇌파를 이용한 항공기 조종, 전통 백신보다 뛰어난 유전자 백신, 심지어 올챙이처럼 인간이 잃어버린 팔과 다리를 다시 자라게 하는 재생능력 등 공상과학소설 수준까지 연구되고 있다. 또한, 대학, 싱크탱크, 벤처사업을 하는 민간기업 등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적인 사업을 광범위하게 개척하고 체계화하고 있다. 이것은 군사혁명의 실현이 기술보다 훨씬 더 많은 것, 즉 조직적, 사회적 그리고 인적 자원의 혁명을 필요로 한다.

500년에 걸친 국가들의 흥망과 전쟁의 승패에 담긴 비밀을 풀다! 이러한 기술의 변화는 분명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전쟁, 그리고 국력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으며 더욱 치열하고 뼈를 깎는 자기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통해 문화에 대한 인식, 외국 언어에 대한 지식, 정보 조작, 민간 분야의 문제, 스파이를 이용한 정보 입수 등을 위해 전통적인 군대를 재조직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또한 효율적인 관료주의를 구축하기 위해 관료주의의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비대한 산업시대의 복잡한 계급 구조를 간결한 정보시대 네트워크로 변화시키고, 최첨단 무기와 고도로 훈련된 군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 책이 예시하고 있는 모든 사례들은 우리에게 '과거의 승리에 안주한 자'들의 패배와 '미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꾼'자들의 승리를 교훈으로 전하고 있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개인, 조직, 기업, 정부에 더욱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의 폭넓은 통찰은 독일, 일본 등 군사강국들이 다른 민주국가들과 달리 자신의 정복욕을 내부에서 제어하지 못해 폭주하고 마침내 파열하고 만 까닭을 드러냄으로써 단순한 군사강국을 넘어서는 강대국의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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