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한만큼 돌려 드리고 싶은데...
영통 8단지 주공1차 억척아줌마 강현미 부녀회장
2009-01-16 14:22:46최종 업데이트 : 2009-01-16 14:22:4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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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부녀회 기금이 많이 많이 들어와서 고생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강현미부녀회장 "그래도, 작년 겨울은 아파트 전체 주민들가구에 화장지 한다발씩 전달했어요. 그때는 그래도 뿌듯하더라고요. 싯가 만원정도로 저렴하게 인근 그랜드백화점에서 많이 도와 주셨어요. 늘 여러 아파트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것 같아 부녀회일 할때는 조금 힘나요. 모두 948세대인데요. 재활용에서 나온 기금으로 1퍼센트 환원하는 차원으로 배부했지만 욕심같아서는 더 환원하면 좋지요. 경기가 얼른 살아나길 빕니다." 아파트 동 중간에 보면 탁구대를 설치해 놓고 탁구도 할 수 있도록 주민을 위한 공간도 배려해 놓았는데 겨울철 운동하기에 탁구가 그만이라면서 시민기자에게도 한번 다녀가라고 권한다. 탁구시간대는 아침 6시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긴 하지만 너무 늦으면 주민의 민원이 오니 적당한 시간에 끝내주는 센스도 필요하다는 말에 부녀회장이 솔솔한 곳까지 세심하게 신경쓴다는 것을 깨달았다. -올 해 기축년에 혹시 계획하시는 것 있나요? "있고 말고요. 아파트 정문 후문쪽에 맥문동을 심었는데요. 습한 곳에서도 잘자라요. 화단을 다시 조성하고 싶어요.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화분이 있으면 오시는 분들마다 기분 좋지 않겠어요. 그리고 노인정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한 50분 정도 모이시는데 그분들과 함께 한달에 한번씩 넷째주 토요일 아파트 대청소를 함께 해요. 물론 주민 경비실 관리소 모두 참여하지만 그분들에게 새해에도 떡국도 끓여 드리고 여름에 삼계탕도 끓여 드리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도움될 방안이 없을까 구상중이기도 해요"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해달라고 당부 했더니 어느틈엔가 주민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 강현미 부녀회장님. 마땅히 장소가 없어서 사우나에서 취재하게 됨을 용서하시라. 발로 뛰고 몸으로 뛰고 마음으로 뛰는 부녀회장님 만나기가 그만큼 어려웠다는 사실. -마지막으로..한 말씀만. "월요일 알뜰시장이 열리잖아요. 그때 사실은요...저도 파장시간에 물건을 구입해요. 반값 혹은 그것보다 더 훨씬 저렴하게 구입하거든요. 옷은 거의 50%이지만 먹을거리는 정말 정말 저렴하답니다. 아마 오후 5시 30분 정도면 될네요. 참고하셔요." 초롱한 눈망울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뛰어 아파트 기금도 많이 조성하고 좋은 일도 많이 하게 되길 한번더 기원해 보았다. 영통 8단지 주공1차 아파트, 강현미 부녀회장, 알뜰시장, 기금, 김성희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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