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음식물 쓰레기 '버린만큼 돈 내요'
내년 1월1일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실시합니다
2013-11-25 12:13:31최종 업데이트 : 2013-11-25 12:13:31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처리의 효율화를 위한 음식물쓰레기 RFID방식 개별종량제가 2014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는 정부시책에 따른 것이다. 

요즘 내가 사는 아파트 관리실에서 수시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따른 RFID음식물 쓰레기 개별 종량제 실시와 배출원 카드 수령에 대하여 방송하고 있다. 2013년 11월 28일까지 반드시 수령할 것과 12월 1일부터는 임시 시행에 대해 강조한다. 

음식물 쓰레기 '버린만큼 돈 내요'_1
음식물 쓰레기 '버린만큼 돈 내요'_1

RFID 개별종량방식은 그동안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에 관계없이 동일한 요금을 부과했던 처리 비용을 각 세대별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양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량해서 비용을 무게단위로 부과하여 배출량에 따라 차등적으로 요금을 부과하게 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만큼 내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취지는 누구나 환영할 일이지만 매일 매일 요리할 때 처리해야 하는 식재료 쓰레기와 먹고 남은 음식처리를 담당한 주부들은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음식이 상하기 쉬운 기온이 높은 계절 여름에는 더욱 신경 쓰이는 일이다. 특히 수박을 비롯한 과일 껍질이 많이 배출하게 되는 경우 자연스럽게 음식 쓰레기 처리 비용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음식쓰레기 종량제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먼저 음식물 쓰레기인지 매립용인지 구분하는 것으로 정확하게 알고 배출하여야 한다. 큰 뼈다귀나 갑각류 껍데기는 파쇄시설을 감안해 일반 매립용 쓰레기로 분류되어야 한다. 호두 밤 등의 껍데기 복숭아나 살구와 같은 핵과류의 씨앗도 마찬가지다. 달걀이나 알류의 껍데기도 양질의 사료와 퇴비 생산에 부적절하다. 

음식물 쓰레기인지 매립용 쓰레기인지 애매할 때 한 가지 팁이라면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키우는 가축으로 소나 개가 먹을 수 있는 것인지의 여부에 따라 구분하면 쉽게 할 수 있다.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울에는 건조한 실내 공기를 조절하기 위해서 가습기를 사용하고 빨래를 집안에 널기도 한다. 대신 귤이나 사과 등 과일 껍질을 이용하여 향긋한 수분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귤과 사과 껍질인 경우는 하룻밤사이에 쪼글쪼글 거릴 정도로 물기가 제거되어 음식물 쓰레기 배출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천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보관 용기는 투명한 것으로 하여 여분의 음식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한눈에 파악이 되어야 한다. 냉장실에 비하여 장기적으로 음식물을 보관하는 냉동실의 경우에는 목록을 보기 쉬운 곳에 붙여 놓고 오랫동안 방치 되어 버려지는 음식물이 없어야 한다. 

식재료를 구입 할 때는 먹을 만큼 사야 한다. 자주 범하기 쉬운 오류가 대형포장이나 1+1의 제품 구입이다. 낱개의 포장이나 단품의 가격이 더 비쌀 때가 있기 때문에 대형포장을 선호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나 끝까지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나 버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결국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만큼 사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순간의 잘못 된 선택으로 구입비용과 처리비용의 두 가지 손해를 보게 된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이 변경되어서 혼란과 불편이 예상된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범국민적인 차원의 정책이라면 하루 빨리 시행제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부들의 큰 힘을 보여줘야 할 때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