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아하! 창의력으로 문제해결 끝~”
해피수원 전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성황리 개최
2008-12-31 07:13:35최종 업데이트 : 2008-12-31 07:13:35 작성자 : 시민기자   이철규
해피수원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학생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고 있다.

"당신이 CEO로 있는 잘 나가던 회사가 갑자기 부도 위기를 맞았고 직원들의 데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모습을 준비한 재활용품을 이용해 팀워크를 발휘하여 남과 다른 가장 즐겁고 신나는 6분짜리 퍼포먼스를 보여주십시오."

경기도창의성교육연구회는 12월27일 경기도수원교육청(교육장. 조성준)과 함께 수원시와 경기도교육청의 후원으로 2008 해피수원 전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를 수원 영화초교 다목적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미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 16개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중고별로 주어진 각각의 과제를 팀별로 30분간 스튜디오에 갇혀 오직 12가지 재활용품만을 활용해 무대배경, 소품, 의상, 음향도구를 준비하여 해결과정을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열띤 경연을 펼졌다.

그리고 준비단계와 공연과정에서 주어지는 장애물 2가지를 해결해야 하고 또한 EBS와 한국교총이 선정한 '겨레의 스승 12명' 중 1분을 즉석에서 뽑아 해결과정에 등장시켜야 한다.

예선을 통해 전국에서 뽑힌 팀들은 지금까지 국내외 어떤 창의력대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어렵고 황당한 과제를 각각 다른 색깔로 재밌게 과제를 해결하여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자칫 어두운 내용이 될 수 있는 고등부 주제인 단란했던 가정의 실직과 가출, 불치병의 과제를 대화와 화해를 통해 승화시키는가하면 잘 나가던 회사의 부도와 데모 상황인 중등부 주제는 '겨레의 스승'의 지혜를 빌려 헤쳐 나가기도 하였다.

이날 대상은 수원연합팀인 SBMS팀이 차지했다.

이날 최고상인 대상은 수원 초중등 연합인 SBMS팀(팀장. 수원북중 문미혜)이 차지해 100만원의 상금과 메달을 받았으며 부문별 금,은,동상 3팀과 장려상에게도 각각 상금과 메달이 수여되었다.

이날 상금은 창의성교육연구회 이철규 회장(수원영화초 교사)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전액을 내놓아 전달되었다.

학부모 김진원(여.42세)씨는 "대회 준비기간 동안 학원을 보내지 못해 불안했는데 그동안 부족하다고 느꼈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나 문제해결력을 배울 수 있어서 오히려 얻은 것이 많아 대회결과에 관계없이 학생, 학부모들이 모두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해피수원창의력올림피아드, 경기도창의성교육연구회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