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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 개장 한달, 힐링공간 각광
호수 수변공원 산책 즐기는 시민들로 붐벼
2013-12-02 02:05:34최종 업데이트 : 2013-12-02 02:05:34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광교호수공원 개장기념으로 '힐링 페스티벌'이 지난 11월 3일 열렸었다. 그리고 약 한달이 지났다. 개장 약 한달이 된 광교호수공원은 어떤 모습일까? 광교신도시 입주민 이외에 많은 수원시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큰 기대를 안고 시작했던 광교호수공원은 지금도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을까?

탁트인 호수, 운동하는 시민들 힐링공간으로 각광

광교호수공원 개장 한달, 힐링공간 각광_1
광교호수공원 수변에서 바라본 호수전경

광교호수공원에서 가장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큰 호수이다. 광교호수공원은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 2개의 호수가 있으며 이들 호수변은 일산호수공원보다 크다. 잘꾸며진 호수공원은 그 수변을 바라보고 있으면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다소 안개가 낀 이른 아침에도 최근 초겨울 추위에 풀리면서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나왔다. 호수변을 따라서 런닝 운동을 하는 시민들도 보였고 개와 함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도 보였다. 
광교호수공원의 가장 큰 볼거리는 호수이다. 호수 너머에 아파트 단지와 녹지공간이 보이고 호수를 따라서 별쳐진 수원 시가지와 광교신도시 아파트 단지들은 웅장한 장관을 이룬다.

원천저수지, 이제 시민 모두를 위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광교호수공원 개장 한달, 힐링공간 각광_2
광교호수공원 수변에서 바라본 호수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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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모습

과거 원천유원지는 젊은 남녀의 데이트 코스이기도 했다. 젊은 시절 수원에서 삶을 보낸 사람들은 원천저수지에서 오리배를 타고 유원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그 당시를 추억하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이 광교신도시 개발로 원천유원지가 폐쇄되고 사라진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 하던 시민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 다시 원천저수지는 비록 유원지는 사라졌지만 더욱 많은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아름답고 친환경적으로 재탄생한 호수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은 호수 수변공간의 작은 변화들을 살펴보는 재미에 빠져 산책을 즐긴다. 
또 호수 주변으로 여러 다양한 테마공원들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얼마전에 개장한 광교캠핑장은 당시 유원지의 추억을 되새겨보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일부 오피스텔 분양 홍보 등 민폐모습 목격

잠시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가까운 곳에 이런 큰 호수공원에서 여가를 즐기며 현대인의 고질적인 병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민들이 있다.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신도시 입주민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자가용과 대중교통을 통해서 오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 목격되었다.

광교호수공원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도보로 접근하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서 조성된 주차장이다. 수원시민뿐 아니라 인근 도시 주민들도 오는 곳이다. 그런데 주차장 인근에 오피스텔 분양을 홍보하는 사람들이 목격되었다. 
이들은 주차장을 벗어나서 호수공원에서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도 말을 걸기도 하고 광고 전단지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일부 시민은 분양 광고 전단지를 그대로 땅에 버리기도 했다. 한가로운 주말, 공원에서 여가를 즐기는 다수의 시민들을 방해하는 행위였다. 이들에 대한 단속 등의 조치가 필요해 보였다.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수원의 힐링 명소가 되길

광교호수공원 개장 한달, 힐링공간 각광_4
광교호수공원 산책로 모습

광교호수공원은 개장 전부터 많은 기대를 갖고 출발했다. 그래서 개장 한달이 된 지금도 주변에 사는 시민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일부 불미스러운 민폐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그 기대를 어긋나는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힐링 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선진의식과 더불어 일부 어긋난 행동을 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은 필요해 보인다.

광교호수공원은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쾌적한 녹지공간이라는 측면에서 자가용 주차장을 확장하는 것보다는 버스노선 등의 확충이 필요해 보인다. 
여러가지 불편함이 해소되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수원의 힐링 명소가 되어 수원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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