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농업과학관에서 전자 기후도 보고 왔어요
2013-11-17 17:40:47최종 업데이트 : 2013-11-17 17:40:4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농촌진흥청 내 농업과학관 1층에서 '전자기후도와 농업의 미래' 전시회가 13일부터 20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만들어진 농업용 전자기후도는 기후도 자체의 의미보다는 미래 농작물의 생산변동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데 의미를 두었다고 한다.

농업과학관에서 전자 기후도 보고 왔어요_1
농업과학관 1층 전시실의 모습

농업과학관에서 전자 기후도 보고 왔어요_2
전자기후도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어요.

안으로 들어서자 유치원에서 단체로 견학을 온 아이들로 시끌벅적하다. 아이들의 눈에는 생소한 기후도보다는 아열대 열매에 눈길이 가는 모양이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열대과일의 색깔과 모양이 신기한지 한참을 쳐다보는 모습들이다. 열매의 이름이 생소한지 한 아이가 옆에 아이에게 한 마디 한다. " 저거 진짜로 먹는 열매야?"
아마도 기후 변화로 인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열대과일들이 재배되어 쉽게 먹을 수 있는 때도 생기리라.

이번 전시회는 전자기후도뿐만 아니라 미래작물의 재배적지를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예측지도도 볼 수가 있었다. 화석연료의 과다한 사용으로 온실가스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지구의 온도가 과도하게 증가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재배지역 확대를 알려주는 지도에도 눈길이 간다.

복숭아는 강원도 춘천까지 재배지가 북상을 했다고 하고 녹차는 보성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사과는 대구에서 영월까지 한라봉은 제주에서 고흥, 거제, 충주까지 재배지가 북상을 했다는 표시의 지도를 접할 수가 있었다.
기후 온난화로 인해 재배지역이 이동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기온 상승에 따른 재배지 변동의 모습도 봄, 여름, 가을 감자의 재배지 변동을 통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농업과학관에서 전자 기후도 보고 왔어요_3
열대과일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어요.

상세농업 기후도 제작 모습도 살펴볼 수가 있으며 전자기후도 활용사례에 대한 여러 가지 모습들도 나타나 있다. 온난화에 대응하여 열대, 아열대 과수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웰빙 소비 확대로 열대과일 수입 및 재배면적을 증가 시키고 있으며 망고, 아보카도, 패션 후루트 등 열대 과수 15과종을 농가에 추진하여 열대과수 재배기술 개발, 보급으로 농가 블루오션을 창출한다는 계획아래 있다고 한다.

열대과수인 구아바 망고스틴 파파야 망고 아보카도의 모형을 통해서 생김새와 색깔 등을 접해볼 수 있고 효능에 대해서도 알아 볼 수도 있다.
기온이 상승하면 현재 재배되고 있는 작물이나 품종에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칠 수가 있고 수확량 감소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열대과수와 같은 새로운 소득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기게 된다고 한다.

미래를 예측해서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대응 연구하는 일이야말로 우리 농민들에게 큰 힘을 주는 일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전자기후도가 궁금하다 또는 열대과일에 대한 정보를 접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농업과학관 1층 전시실을 다녀오시면 궁금증이 풀리리라.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