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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돌린 연주로 나눔 실천합니다
사계만돌린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 성료
2013-11-15 00:13:00최종 업데이트 : 2013-11-15 00:13:00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사계만돌린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정환, 단장 조유진)는 14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에서 창단 10주년 나눔음악회를 가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다. 해마다 어려운 곳을 돌보고 있는데 올해는 다문화가정 돕기에 나선 것이다.

이 오케스트라는 2003년 11월 창단기념 연주회를 하였으니 햇수로는 11년이 된다. 김정환 감독 이야기로는 출발 당시 단원이 10명 남짓 되었다고 한다. 10년이 지난 지금 단언은 30명이 넘고 음악감독 머리가 반백이 되었다. 그 만치 세월이 흐른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들로 구성된 단원들의 머리는 새까맣다.

김 김독이 청중들에게 질문한다. "단원들이 얼굴 표정이 밝고 젊게 사는 이유는?" 기자 생각으로는 1주일에 두 번 음악이라는 취미생활에 푹 빠지는 것이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전업주부에서 예술인이 되는 것. 특히 음악과 접하니 마음은 항상 청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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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만돌린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기타를 맨 김정환 감독이 지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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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음악을 통해 사랑을 전달한다. 자선모금한 금액을 전달하고 있다.

또 새로운 곡 연주에 도전하니 늙을 틈이 없다.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면 마음이 젊어지는 것이다. 특히나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한 마음은 우리 사회를 환하게 만든다. 누군가 말했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고. 주는 행복이 더 크다고.

기자와 이 오케스트라와의 인연은 교감 시절 맺어졌다. 2006년 수원제일중학교 교감이었는데 우리 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공연에 찬조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 때 조유진 단장님을 뵈었는데 그 당시 40대 후반이셨다. 그러면 지금 나이는? 공연 후 얼굴을 보니 그 당시 모습 그대로다.

음악회를 시작하면서 그 동안의 오케스트라 역사를 빔프로젝트로 보여 준다. 음악 배경이 만돌린 연주다. 맨 처음 단체 명칭은 '수원 사계 앙상블'로 기억한다. 단원들은 모두 어머니로 구성되었는데 만돌린. 만돌라, 만도첼로, 기타,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악기 구성이 되어 있다.현재 단원은 3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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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조유진 단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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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음악감독 겸 지휘자. 10년 사이에 반백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2008년에는 서호중학교 교장으로서 음악회에 참석하였다. 이번엔 초대장을 받고 동료교장과 함께 참석하여 음악을 즐겼다. 아마도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의 공연을 몇 차례 더 보았을 것이다. 잊지 않고 연락을 주시는 단장님 덕분이다. 고맙기 그지 없다.

이 오케스트라는 찾아가는 음악회, 자선음악회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새로운 움악을 배우며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도한 국제적인 연주 교류를 통해 음악의 세계를 넓힌다. 일본, 독일, 러시아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이밖에도 기관행사, 축제에 출연하기도 한다.

안내자료를 보니 하이텍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식, 졸업식에 참가하여 공연을 하였다. 특수학교인 자혜학교에서의 공연도 여러 차례다. 그러고 보녀 학교 교육에도 크게 도움을 주는 단체다. 장애인복지관이나 요양원에서의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늘의 연주 1부는 '라데츠키행진곡'으로 출발하여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2악장 등 귀에 익은 곡들이 많다. 특별출연으로 수원시립합창단 5명으로 구성된 '패션(열정)'이 아카펠라를 들려준다. 2부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4대 뮤지컬 테마음악이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이다.

김 감독 말씀이 맞다. 이 분들은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 음악 공연을 통한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을 배우며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아름다움을 나누고 있다. 다시 한번 창단 10주년을 축하하며 단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이영관님의 네임카드

이영관, 사계만돌린오케스트라, 기념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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