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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앞 광장에는 국화향이 가득해요
수원 농생명과학고의 국화 전시회
2013-11-02 19:39:09최종 업데이트 : 2013-11-02 19:39:09 작성자 : 시민기자   안명자
화성행궁 앞 광장에는 국화향이 가득해요_1
생태교통 e-서포터즈 해단식에서 상을 받는 우수 서포터즈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오늘 행궁동 주민센터에서는 생태교통 e-서포터즈 해단식이 있었다. 
지난 7월21일에 발대식을 개최한 후 50명의 생태교통 서포터즈들이 블로그, e-수원뉴스등을 통해 '생태교통 수원2013'축제를 알려왔다. 생태교통 축제기간동안의 활동모습이 영상으로 보여지고, 우수 서포터즈 및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을 하고 인증서를 교부했다.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고자 해놓고는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부끄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뜨거웠던 지난여름의 축제를 기억하며 조용한 행궁동 골목을 들어서 보았다. 
골목에는 자동차들이 많이 주차 되어있었고, 벽에 붙여 놓았던 개구리조형물은 떨어져 자국만 남기고 있었다. 축제 기간동안 쉴 틈이 없었던 자전거 모양의 의자도 오늘은 비어있었고, 가을비 내리는 행궁동거리는 인적이 드물어 고즈넉했다. 

어느 카페에서 잔잔히 들려오는 음악소리를 들으며 행궁동 광장으로 갔다. 비가 와서 관광객이 없을 줄 알았는데,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관광객들이 눈에 띤다. '생태교통 수원 2013'축제가 끝난 행궁의 광장 옆은 조형물들이 치워져서 황량하기까지 하였다. 내년에는 이곳에서 어떤 축제가 열릴지 궁금하기도 하다. 화성행궁 앞 광장에는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수원 농생명과학고가 주최하는 제39회 국화 전시회로 11월 1일~11월 4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현애, 다간작, 형상수등 천여 작품과 국화, 분재 등 5,700여점이 전시가 된다. 또 압화 공예, 한지 공예, 비누 공예, 국화차와 국화떡 즐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한다.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지 모르고 방문한 행궁동 광장에서 뜻하지 않게 행운을 잡은 것 같아 마음이 들떴다. 비 때문에 향기가 멀리 퍼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모양으로 꾸며 놓은 국화를 보니 만든 사람의 정성이 느껴졌다. 오전 시간이어서 인지 사람들은 많지 않지만 일본 관광객들도 보이고, 가족과 함께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화성행궁 앞 광장에는 국화향이 가득해요_2
지난 여름 쉴 틈이 없었던 자전거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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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 앞 광장의 국화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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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앞 광장에는 국화향이 가득해요_4
깔끔하게 정비된 간판들

동물모양의 토피어리 앞에 서 있는 어린 자녀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아빠의 손이 바쁘다. 국화전시회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행궁동의 상가는 간판도 정비하였다. 아직도 전선과 여러 모양의 간판으로 건물을 덮고 있어 지저분한 곳이 많은데 행궁동 마을은 깔끔하게 정비되어있다. 

이렇게 간판을 정비하면 영업점도 더 잘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국화향은 머리를 맑게 하여 스트레스등을 없애주고, 마음의 안정을 준다고 하니 국화 전시회를 보고 온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 편안한 잠자리에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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