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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되고 깨끗해진 정자종합시장 거리
간판개선사업, 상인들의 자발적인 거리쓸기까지
2013-11-04 00:57:43최종 업데이트 : 2013-11-04 00:57:43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투덕투덕 오래된 간판이 어지럽게 붙어있던 복잡하고 어지러운 거리, 바로 얼마전 정자종합시장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어느새 정자종합시장은 몇달전의 모습과 확연히 바뀌었다. 바로 정자종합시장에서 얼마전에 간판개선사업을 통해서 깨끗한 외관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간판개선으로 명료해 보이는 상호명

개선되고 깨끗해진 정자종합시장 거리_1
간판이 개선된 정자종합시장. 한층 상호명이 명료하게 보인다.

상가거리를 가보면 난잡하고 화려한 간판들이 덕지덕지 건물 외관을 가득채운다. 이것은 오래된 도시나 신도시나 가리지 않고 무조건 크고 야간에는 조명이 반짝이는 간판을 설치하고는 했다. 하지만 오래되면 노후화가 심해져 미관상 좋지 못했으며 오래된 건물의 안전에도 부담을 주었다. 태풍 등으로 인해서 건물 앞을 지나가는 통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기도 했다. 태풍이 부는 기간에는 간판이 떨어져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들리고는 했다.

수원의 오래된 전통시장 중 하나인 정자종합시장의 상인들도 처음에 간판개선사업을 한다고 했을때는 반대여론도 일부 있었다. 크고 조명이 화려하게 들어오는 간판 대신에 규격화된 간판으로 통일되면 고객들이 상호명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버릴 것이라는 걱정이었다. 크고 화려한 간판이 고객을 불러올 것이라고 오해했던 것이다.

간판개선으로 오히려 상점의 상호명은 더욱 명료하게 들어왔다. 깔끔해진 상호명과 건물의 외관은 정자종합시장이 이전에는 복잡하게 느껴졌지만 통일감과 안정감을 주어서 더욱 깨끗해지고 장보기에 더욱 편안함을 느끼게 한 요인이었다. 결국 정자종합시장의 간판개선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상인들의 자발적인 거리쓸기까지

개선되고 깨끗해진 정자종합시장 거리_2
정자종합시장의 거리가 한층 개선되었다.

정자종합시장은 청과물,육류,슈퍼와 옷,신발,휴대폰까지 모든 종류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종합시장이다. 여러 가게들이 있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 또한 많다. 하지만 정자종합시장 거리의 바닥에 쓰레기나 담배꽁초 하나 찾아보기 힘들었다. 

물론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투척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이 발견되자마자 한 청과물 가게 상인이 나와서 치웠다. 자기 가게 바로 앞이 아님에도 발견하자마자 치웠다. 이는 자기 가게앞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장 전체를 위하는 상인드르이 자발적인 모습인 것이었다. 정자종합시장이 왜 깨끗한가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더욱 개선된 환경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찾는 전통시장이 되길

정자종합시장은 버스정류장이 인접해 있고 대규모 아파트와 주택단지가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하지만 정자종합시장의 단점은 복잡한 전신주와 사람과 차량이 얽혀서 다소 불리한 장보는 환경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상인들이 인간미가 넘치고 친절하지만 불리한 환경은 대형마트에 비해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더욱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복잡한 전신주를 지중화 및 개선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비교적 가능한 방안을 찾아서 적용된다면 정자종합시장은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장을 보는 시민에게도 다시 찾게할 것이다. 
그리고 영동시장,팔달문시장처럼 정자종합시장에서도 문화공연 등을 특화한다면 교통이 편리하고 대규모 주택단지가 있어서 문화와 역사가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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