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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호수공원에서 열린 힐링 페스티벌
또 하나의 수원명소로 거듭나길 빌며
2013-11-04 09:44:10최종 업데이트 : 2013-11-04 09:44: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수원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분들이라면 '원천 유원지'에 대한 추억을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 같다. 원천 유원지와 신대 저수지가 광교 신도시 개발로 인해 새롭게 공원으로 탈바꿈하였고, 광교 호수 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새롭게 선을 보였다

지난
4월에 개장한 이래로 수원 시민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탓도 있지만, 지금껏 가본 어느 도시의 공원보다도 훨씬 친환경적이고 수려한 경관은 모든 이에게 매력적인 장소라 할 수 있다. 광교 호수공원에서 바로 어제 '힐링 페스티벌'이 열렸다. 호수 개장식, 점등식,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진 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고 수원시장 및 명사들이 참석하여 빛내주셨다

광교 호수공원에서 열린 힐링 페스티벌_1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113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광교 호수공원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졌다
거리의 악사 공연은 수원 시내 각종 동아리 팀의 연주로 이루어졌고, 오후 2시 호수 주변을 함께 걷는 건강 걷기 대회가 열렸다. 4시에 기념식, 음악회까지 즐겁게 이어지면서 저녁 6시 슬슬 어둠이 깔려오면서 경관 조명 점등식 행사가 열렸다

그밖에 부대 행사로는 호수 공원 곳곳에 부스가 설치되어 체험행사
, 페이스 페인팅, 점토만들기, 친황경 제품 시연,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의 행사가 열렸다. 안 그래도 주말이면 북적북적대는 광교 호수공원이 행사로 시민들이 가득찼다. 볼 것과 체험할 것들이 풍성한 호수공원에서 주말 나들이를 한 사람들은 모두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이번 행사에 오산에 사시는 지인과 함께 참여했다
. 십 수 년전 원천 유원지에서 회사 워크샵을 했다는 기억을 떠올리면서 이전의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되고 아름다워진 호수공원을 극찬했다

"
정말 살고 싶은 도시네요. 오산과 수원이 가깝긴 하지만, 이렇게 넓은 호수와 조망이 좋은 집을 보니 이곳으로 이사오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일산 호수공원이나 율동공원의 호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네요. 특히 밤의 조명과 야간의 운치있는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오늘 시간 내어 이곳에 오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공원이라고 해서 사람들 북적이고, 지저분하고, 또 정신없고 그럴 줄 알았는데 행사를 진행하면서도 사람들이 여유가 있고 공간도 넓으니 편안합니다. 가족 나들이로 광교 호수공원 꼭 와보아야할 것 같아요."

광교 호수공원에서 열린 힐링 페스티벌_2
광교 호수공원에서 열린 힐링 페스티벌_2

낮 시간에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만들어져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영통구 보건소에서는 '스스로 지키는 건강' 이라는 테마로 흡연, 혈압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불소용액'을 직접 나누어주기도 했다
전통차 시음, 클레이아트, 종이접기, 폼아트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 할만한 코너도 많았다. 인기있었던 코너로는 캐리커쳐와 가훈 써 주는 코너였다. 적절한 체험료로 주말 가족과 나온 나들이객에게 풍성한 시간을 주었다

또한 광교 호수공원에는 야외 마당공연장이 마련되어 있다
. 야외 공연장임에도 무대 자체가 넓어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고, 무대가 계단 아래에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서 사람들이 모두 잘 관람할 수 있는 형태이다. 힐링 음악회가 끝난 후 바로 기다리던 점등식이 열렸다. 호수 공원을 전체 밝게 조명이 켜지고, 불꽃 놀이가 시작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손꼽아 전등식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광교 호수공원의 낭만에 푹 빠졌다

광교 호수공원에서 열린 힐링 페스티벌_3
광교 호수공원에서 열린 힐링 페스티벌_3

전체적으로 하루동안 진행된 행사 치고는 프로그램이나 순서가 자연스럽고 풍성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참여하면서 볼 것들이 많았으며, 광교 호수공원의 풍경과 어우러져 시민들이 즐거워하는 시간이 되었다. 광교 호수공원에서 열린 첫 번째 페스티벌 이후로 이곳에서 음악회나 공연 등이 많아지면 좋겠다. 앞으로도 광교 호수공원을 찾는 모든 시민이 이곳에서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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