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태권도 열기가 수원을 휘어 감았다
2008-11-03 00:16:27최종 업데이트 : 2008-11-03 00:16:2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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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종합운동장을 들어서자 태권도 기합소리와 응원의 함성이 떠나갈 듯하다. 태권도의 진수는 역시 발차기 힘과 기술의 겨루기, 절제된 동작 품세 이번 대회는 기존의 일대일 겨루기 위주의 경기방식을 벗어나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해 품세(개인, 단체, 혼성)부분을 신설했고, 미래의 꿈나무 육성을 위해 주니어 경기를 2개부문, 전문선수가 아닌 일반 태권도장 수련생도 참가가 가능한 시니어부문 등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세련된 태권도 도복과 띠에서 나오는 절제된 행동으로 펼치는 품세는 손을 들어 얼굴막기, 공중 돌며 차기, 연속 주먹지르기 등... 가슴에서 뿜어져나오는 기합소리에 체육관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고나즐리 코렐리(스페인, 주니어 부문 출전)선수는 "태권도 최고, 대한민국 최고, 수원 최고"라고 말하며 시민기자와 함께 필승을 위한 화이팅을 외쳐 보였다. 한수 높은 기량을 선보인 한국선수들과 각국의 명예을 걸고 뛰는 선수들의 땀방울 속에 태권도의 미래와 희망을 볼 수 있는 이 대회 5일까지 우리시에서 계속 이어진다. 가족들과 함께 수원종합운동장을 찾아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이 펼치는 태권도 진수에 흠뻑 빠져보길 기대해본다. 응원전 열기도 후끈 달아 올랐다 열심히 해서 꼭 메달을 목에 걸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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