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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반찬으로 건강 찾으시길
영통2동 늘사랑 나눔회 반찬봉사
2013-10-18 17:32:17최종 업데이트 : 2013-10-18 17:32:17 작성자 : 시민기자   윤갑섭

늘사랑나눔회 반찬 봉사자들의 반찬나눔 봉사가 있는 셋째주 목요일 아침 영통2동 주민센터 3층 주방은 웃음이 가득하다.
매일 만나도 반가운 봉사자들이 밑반찬 수혜대상자인 독거노인,장애인가정,만성질환가정,조손가정, 저소득가정등에 전달할 반찬을 만들어 수혜대상 가정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찬봉사자들은 바닥에 자리를 펼쳐놓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김치담글 배추부터 손질에 들어간다.
배추를 손질해 절구어 놓고 양념 거리며 야채 종류들도 빠르게 손질해 준비된 재료부터 반찬을 만들기 시작한다.
지지고 볶는 뜨거운 반찬은 한김을 식힌다음 포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를 두고 반찬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때에는 선풍기를 이용해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도 한다.

사랑나눔 반찬으로 건강 찾으시길_1
사랑나눔 반찬으로 건강 찾으시길_1

사랑나눔 반찬으로 건강 찾으시길_2
사랑나눔 반찬으로 건강 찾으시길_2
      
봉사자들이 야채를 손질하며 다지고 썰고 한참 바쁘게 재료를 준비를 하고 있을때 의정활동으로 바쁜 수원시의회 노영관 의장님이 반찬 봉사자들의 수고를 격려해주기 위해 방문을 했다가 취사병 시절의 현란한 칼솜씨를 발휘해 박수를 받으며 반찬봉사팀의 합류를 권유 받기도 했다.

주방에서는 메추리알과 버섯장조림의 짭조롬한 냄새와 함께 취나물을 볶는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하기 시작하며 뜨거운 음식이 한가지씩 주방에서 만들어 지고 있었다.
수혜대상 가족들이 좋아하는 소불고기는 항상 넉넉하게 준비해 한두번에 나누어서 먹으며 영양보충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신경을 써서 준비를 했다.

사랑나눔 반찬으로 건강 찾으시길_3
사랑나눔 반찬으로 건강 찾으시길_3
 
달큰한 통배추를 알맞게 절구어 색깔도 고운 태양초 고추가루와 갖은 양념을 넣어 버무린 생김치는 적당하게 칼칼하고 맜있게 담가져 멀리 떨어져 있던 봉사자들 까지 몰려들어 김치맛을 보며 김치를 양념한 봉사자에게 양념의 비결을 물어보며 솜씨를 칭찬하자 김치를 담그느라 수고를한 봉사자가 어깨를 으쓱거리며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다.

봉사자들이 만든 반찬들은 비닐봉지에 꼼꼼히 포장을해 차가운 반찬과 뜨꺼운 반찬을 분류해 각각의 통에 담아 반찬봉사자들이 조를 나누어 수혜가정을 방문하며 반찬을 전달했다.
영통2동에서 가장 취약지역인 주택가의 12가구를 방문하게된 시민기자는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물으며 반찬을 전달했고 장애가족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반찬을 냉장고에 넣어주며 맛있게 드실수 있도록 했다.

건강상태가 불안한 홀몸어르신들과 장애인 가족들은 봉사자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가 가족만큼이나 반갑게 맞아주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병원을 자주 가게된다는 말씀에 어르신의 손을 잡으며 아프지 않토록 조심하라고 말씀을 드리며 안타까웠다.
봉사자가 반찬을 전달할때마다 음료수나 사탕을 준비했다 봉사자들 손에 쥐어주던 이재순 어르신이 아껴두었던 사탕한줌을 봉사자의 손에 들려주며 너무 고마워해 봉사자의 가슴이 아릿했다.

수혜가정에 반찬을 전달하며 수급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생활할수 있기를 바라며 봉사자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정이 그리운 홀몸 어르신과 지적장애를 가진 순박한 사람들이 집앞의 길까지 따라나와 봉사자들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을 해주기도 했다.
봉사자들은 홀몸어르신들과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은 봉사를 하고 그들로 부터 더많은 사랑을 받으며 배달을 마쳤다.

사랑나눔 반찬으로 건강 찾으시길_4
사랑나눔 반찬으로 건강 찾으시길_4

반찬 배달로 수혜가정을 방문했던 봉사자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면서 점심식사 준비를 했다.
회의실 탁자를 붙여놓고 의자를 양쪽으로 가져다 놓으면 훌륭한 밥상이 준비된다. 음식 솜씨가 좋은 회장들이 집에서 가져온 밑반찬으로 간단하게 상차림을 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하게 속을 채울수 있게 끓인 아욱된장국 한대접으로 쌓인 피로가 말끔하게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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