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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고수들 수원에 총출동
2013-10-19 14:01:58최종 업데이트 : 2013-10-19 14:01:5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시가 '정보과학 메카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우리미래의 성장엔진이 되고 있는 IT산업과 더불어 게임축제인 '2013수원 정보과학축제'가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수원정보과학축제 전국행사로 성장

수원에서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 및 시민들의 대회로 시작한 수원정보과학축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초창기 '학생은 공부에 열중해야 하며, 게임은 멀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학생 및 학부모의 참여가 저조했다. 그러나 대회를 유치한 수원시의 의지는 적극적이었다.

미래의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 분야는 'IT산업'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게임도 IT산업에 중요한 일부분이라는 사실이 정보과학축제를 통해 조금씩 공감대를 얻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청소년들로부터 폭 넒은 공감대를 얻었다. 게임이 단지 청소년들의 이탈 및 탈선의 방향으로 봐 왔던 학부모들의 인식도 변하기 시작했다. 또한 인근 도시의 청소년들까지 수원에서 펼쳐지는 정보과학축제에 관심을 보이며 참여하게 되었다.

기자는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과학정보축제 행사장을 찾아 함께 즐기며,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 수원정보과학축제가 10년이란 시간 속에 많은 발전과 변신을 거듭함을 알 수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2년 연속 'KEG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를 함께 진행하면서 게임관련 지방행사에서 전국규모행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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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e-스포츠대회...게임고수들이 총출동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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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미션비행기대회'...학부모들도 함께했다.

10주년 수원정보과학축제 풍성 

전국규모행사로 성장한 수원정보과학축제가 10주년을 맞아 로봇대회와 항공대회를 결합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찾아왔다.
둘째 날,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은 117만 수원시민과 청소년을 비롯해 e스포츠에 관심 있는 마니아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수원과학정보축제 공식행사가 다채롭다.
실내체육관에서 게임고수들이 지존을 가리는 '수원 e-스포츠대회'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게임고수들이 펼치는 게임은 5대5 단체전으로 가상의 고대도시 간 대결을 그리긴 '리그오브레전드', 분쟁지역에서 투입된 특수부대의 전략전술 게임 '스페셜포스2', 1대1일 개인전으로 3판2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온라인 축구 '피파온라인2' 3종목이다. 

워밍업장에서 청소년 과학자들이 첨단기술을 겨루는 '전국지능형로봇대회'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능형 로봇 라인내비게이션(미션수행)대회,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지능형 창작로봇대회, 초등개인전 MFC항공(미션비행)대회, 초등단체전 MFC항공(편대비행)대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모형항공기 항공대회가 청소년들에게 관심폭발이다.

워밍업장에서 컴퓨터 활용능력을 검증하는 '정보올림피아드대회'가 열렸다.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참가인원은 총 1천명(학생 800명, 일반 200명). 저마다의 정보능력을 겨루고 있다. 둘째 날 10시부터 열린 실버부(만60세 이상) 인터넷 정보검색에 임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은 아름다웠다. 종료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나오신 어르신에게 "만족하세요?" 하자 "아니 검색들 다 못했어, 그래도 만족해야지"하며 엷은 미소로 내년에 재도전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야외특설부스에서 열리고 있는 '학생과학축제'에 학생들의 참여열기가 대단하다. 수원시 관내 초·중·고교 50여개 학교가 참여해 과학체험, 수학체험, 진로체험 등 우수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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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학축제...학생들의 참여열기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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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올림피아드대회 '실버부'...컴퓨터 앞의 어르신들이 아름답다.

다양한 부대행사 풍성

수원정보과학축제의 공식행사 외 다양한 체험관과 부대행사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종합운동장 야외부스에 마련된 체험행사로 '가족 아케이드 존, 4D Rider, 페이스페인팅, 과천과학관(별자리 체험관), Bumper Car, 종이로봇 항공기제작' 등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높아만 갔다.

부모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Bumper Car'체험을 신나게 즐긴 김준호 어린이는 "재미있어요. 놀이공원에서 타 본 것과 같아요." 며 "어제도 왔어 즐겼는데 재미있어, 오늘은 일찍 왔어요."말하며 즐거워했다.

종합운동장 야외무대에 마련된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실내체육관입구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팀 단위로 공연에 참가하여 관객의 흥미를 돋는 '프린지 콘서트',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 1인1점 자랑하는 '디지털 카메라 콘테스트', 한성대학교에서 선보인 과학연극 '新 아랑전설', 수원시의 관광지 및 홍보를 위한 '수원시 홍보관', 프로야구10구단 'KT wiz'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관람객들이 풍덩 빠져있다. 
2013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청소년들에게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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