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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전국 최고 살기 좋은 도시
2013-10-14 21:56:36최종 업데이트 : 2013-10-14 21:56:3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한주의 시작 월요일이다.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직장인들의 몸과 마음은 피곤하다. 피곤함을 뒤로하고 한주의 업무를 정리한다. 
입사동기가 활짝 웃으며 커피한잔과 11일(금요일)자 중앙일보 신문을 책상위에 올려놓았다. 
"수원을 사랑하는 울 동기님, 점심에 해장국이 먹고 싶어" 하며 "이걸 봐, 수원이 한 건했어, 도시대상에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먀 신문을 펼쳐보였다. 

10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제목은 '한 달 내내 차 없는 마을...사람중심도시 수원1위'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남쪽길인 화서문로에 위치한 '행궁동'과 수원시에서 펼친 각종 사람중심의 정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수원에서 일어나는 각종 현안들을 실시간 전달하고 있는 시민기자는 누구보다 수원을 사랑한다. 9월 한 달간 펼쳐진 '생태교통 수원2013'성과로 수원시가 '2013 도시대상 대통령상'수상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 밀려왔다.

수원시는 전국 최고 살기 좋은 도시_1
사진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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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전국 최고 살기 좋은 도시_2
수원시는 전국 최고 살기 좋은 도시_2

2013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훈갑 '생태교통 수원2013'

수원시는 자동차 없는 마을사업으로 녹색, 안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공도서관건립, 청개구리공원준공, 수원교향악단음악회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하다는 평가로 받아, 대통령상을 받게 되었다.
2013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기까지 가장 큰 수훈갑은 행궁동에서 9월 한 달간 펼쳐진 '생태교통 수원2013'이다.

생태교통 수원2013 계획을 발표할 때만해도 대부분의 수원시민과 행궁동 지역주민들은 어리석은 무모한 도전이라 했다. 그러나 무모한 도전은 걱정과 달리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계획당시 반대한 지역주민들이 많았다. 

수원시는 생태교통 수원2013 홍보를 위해 학생들과 시민기자를 중심으로 '생태교통 서포터즈'를 구성해 사업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반대했던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모습에 하나 둘씩 마음을 열었다. 마을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한 추진위원회는 수원시와 같은 목소리를 내며 함께했다.

생태교통 수원2013은 단순히 자동차를 막는 행사를 한 것은 아니었다. 낙후된 행궁동지역 환경개선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보답했다.
행궁동지역에 난립하던 상가 간판과 벽면디자인이 바꿨다. 또한 공중에 어지럽게 있던 전선과 통신선을 땅속에 묻고, 전봇대 대신 그 자리에 소나무를 심었다. 이렇게 행궁동은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사람중심도시로 화려하게 탈바꿈했다.

117수원시민과 경기도민 그리고 국내외관람객들이 극찬한 생태교통 수원2013의 성공적인 개최를 인정받아 수원시는 생태교통의 표준을 보유한 중심도시 위상을 갖게 되었다. 또한 행궁동 지역주민들을 비롯해 수원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평가로 '2013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게 된 것이다. 

수원시 도시대상, 이번이 두 번째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00년 처음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을 시작으로 13년째 이어온 전통 깊은 상이다.
기초자치단체가 지난 1년 동안 도시공간의 질과 시민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 전국의 지자체들이 참여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관련 학회·연구원·시민단체 소속 도시계획·환경·경제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평가 및 현지실사 등 엄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도시를 선정했다.

엄정한 심사결과 2013년도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원시', 국무총리상 '무주군', 국토부장관상 '강릉시' 등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 수상은 하늘에 별 따기다. 그러나 사람을 소중히 하는 수원시는 2007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수상했다니 놀라운 일이다. 

2013 도시교통 대통령상 수상은 수원시가 전국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이 증명된 결과이다. 수원시민이란 것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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