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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을산, 숙지산에 가다
단풍 물들고 있는 아름다운 숲속에서 산책즐기는 시민들 모습
2013-10-21 15:27:24최종 업데이트 : 2013-10-21 15:27:24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벌써 성큼 가을이 와서 아침 저녁으로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거리의 가로수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단풍이 아름답다는 오대산이나 설악산도 있지만 멀리 가지 못하는 수원시민이라면 가까운 수원의 명소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맞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아름다운 가을산인 숙지산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다.

숙지산의 아름다운 숲길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

숙지산은 그리 높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라고 해도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성인 남자라면 숙지공원 시작부에서 정상부근까지 20분 내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빠르게 정상에 오르기 보다 도시 안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면서 주변 풍경을 보면서 올라가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리 높지는 않고 깊은 산길도 아니지만 숙지산에서 복잡한 도심에서 잠시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아름다운 가을산, 숙지산에 가다_1
아름다운 숙지산 숲길은 산책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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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산 중턱에 설치된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많은 시민들이 즐긴다.

가을로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인 요즘, 숙지산의 숲길은 아름답다. 많은 시민들이 숲길을 즐기면서 오르는데 나무 너머로 잠깐씩 보이는 도시의 시가지들이 펼쳐진다. 처음에는 너무 낮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느새 아래로 내려다보인다. 

숙지산의 중턱에는 운동기구들이 있어 산을 잠시 오르고 내리다가 이곳에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중간에 약수터도 있어서 운동을 하다가 잠시 마른 목을 축일 수도 있다. 누구라도 이곳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상쾌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숙지산 정상에 오르면 수원시내가 한눈에

숙지산은 남녀노소 누구라도 큰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동산'이다. 숙지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숙지산 정상에 오르면 수원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바로 아래 화서동 아파트 단지부터 저 멀리 동탄까지 보인다. 멀리 펼쳐진 수원 시가지를 보면 웅장함마저도 느낄 수 있다.

숙지산 정상부근에는 정상에 오른 시민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름철 무더위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숙지산에 올라와서 이곳에서 잠시 바람도 쐬고 이야기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숙지산은 이처럼 많은 시민에게 여가와 휴식공간으로서 수원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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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산의 정상부,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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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지산 정상에 오르면 수원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숙지산 보호에 나서야

숙지산은 현재 많은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이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기도 하고 강아지와 산책하고 오물 등을 처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또 거리에서도 골칫거리인 광고 현수막이 이 숙지산 정상부근에 달려있기도 하다.

실제로 얼마전에는 한 시민이 숙지산 정상부근에 있는 광고 현수막을 떼어달라고 시에 민원을 넣어서 조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과연 모든 시민을 위한 산에 쓰레기를 버리고 오물을 방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왜 이곳에 현수막을 다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아름다운 가을산, 숙지산을 더 많은 시민들이 다녀왔으면 좋겠고 아울러 자연보호 및 산불조심에도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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