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해요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프로젝트 발표하는 날
2013-10-04 08:42:53최종 업데이트 : 2013-10-04 08:42:53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5월22일 수요일 개강한 제10기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의 실질적인 강의는 모두 끝났다.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의 리더십을 증진하고 역량을 증진하고 여성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어 지역사회 여성 지도자의 산실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지도자대학의 각 팀 프로젝트 발표회가 10월2일 아주대학교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있었다. 

5개월 동안 아주대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지역문화, 환경, 상담, 여성정책, 경제팀 등을 비롯하여 강의 외에 각 팀별로 활동한 것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프로젝트 발표 결과 1위는 지역문화3팀, 2위는 여성보건, 3위는 지역문화 2팀이었다. 1위를 한 지역문화 1팀은 개강과 함께 밸리댄스를 배워 수원시 각종 행사에 재능기부에 참여하였고 2위인 여성보건팀은 우리시의 보육 실태에 대하여 발로 찾아가 확인하고 좋은 보육기관을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임을 알 수 있게 하였다. 

3위를 한 지역문화2팀은 수원시의 유적지와 관광지를 탐방하면서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이 있는 우리 수원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미흡한 부분이 무엇인지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문제점에 대해서 개선점을 찾아보았다. 아래는 지역2팀이 활동한 내용이다. 

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해요_1
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해요_1

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수원화성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원화성을 체류형 관광지가 아닌 숙박을 겸한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해 우리시는 유스호스텔 개념의 숙박시설로 문화재단에서 화성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수원호스텔을 운영하고 있다. 총 객실 수가 31개이며 (유스룸 15실, 양실 12실, 한실 4실) 총 수용 인원은 100여명(102명)이고, 부대시설로 식당(130석), 회의실 2개(33석, 20석), 세탁실, 공동취사실 등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수원에 거주하는 시민들조차 수원호스텔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했다. 가족단위나 소규모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있는 수원호스텔에 대하여 시민 스스로가 알림이 역할을 하고 관에서도 공격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수학여행과 같은 단체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14호 소목장 김순기 선생님의 창호전시관

1995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14호 소목장으로 지정된 소목장 김순기 선생님은 광화문 복원공사, 서울역사의 창호제작, 남한산성의 행궁복원, 최규하 전대통령의 생가 복원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굵직굵직한 창호제작은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수원의 자랑 화성행궁의 4천5백여개의 창호도 선생님이 제작했다. 정조 임금의 사당인 화령전의 풍화당 창호를 제작하다가 오른손 두 개의 손가락을 절단하는 사고를 당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지만 그 후에도 허준 선생의 재실을 복원하였고 밴쿠버 동계올림픽 한국관에도선생님의 아름다운 창호가 대한민국의 대표 공예품으로 전시되어 국위를 떨쳤다. 

1999년 김순기 선생님은 창호공방을 건립하였고, 1층은 작업실과 전시장으로 꾸미고 2층은 살림집으로 만들어 거주하면서 좋은 창호를 제작하기에 몰두하였다. 그러나 도로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창호전시관은 폐쇄가 되었고 현재 선생님의 창호작품들은 살림집 거실과 옥상에 전시되어 있다. 

창호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멀리 일본에서도 온다고 한다. 관광객들은 전국각지에서 방문하는데 작품들이 살림집의 거실과 옥상에 전시 되어 있어 관람하는 사람도 불편하고 거주하는 가족들도 사생활이 없어졌다. 당연히 제대로 된 관람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행궁동 일대는 거대한 미술관이라 할 만큼 크고 작은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그중에서 우리자 지키고 보전해야 할 고유문화를 창조하는 김순기 선생님의 창호전시관만 소외당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므로 창호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창호전시관이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고유의 무형문화재를 발전 계승시키기 위해서는 관람에서 그치지 않고 학습을 연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생태교통 축제 2013

생태교통 축제는 행궁동 일대에서 9월 한 달 동안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와 같은 무동력 이동수단을 타 자동차 없는 거리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슬럼화 된 골목에 색깔을 입히고 벽화를 그렸다. 그 결과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생태교통 축제의 현장을 다녀갔다. 경제적인 가치로 따진다면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것으로 본다. 

9월 말로 끝난 생태교통 축제를 일회성 축제가 아닌 지역의 경기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관리가 필요하다. 단지 행궁동에서 그치지 않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지역에도 관심을 갖고 형평성 있게 시민 누구에게나 혜택이 고루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지역문화2팀은 첫 미팅을 시작으로 일곱 곳의 유적지와 관광지를 탐방했다. 동영상과 함께 그동안 탐방하고 활동한 내용을 보고 받고 진행하는 교수님이 말씀했다. "여성지도자 대학 등록하고 하루도 집에 있는 날이 없다고 했는데 바로 지역문화2팀이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에 다니면서 20년 동안 수원에 살면서 안 것 보다 더 많고,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데도 그걸 몰랐다니 앞으로 강좌를 수료하고도 내가 사는 수원에 대하여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널리 알려야겠다"고 안선자 팀원은 말했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