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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마대전(鷄馬大戰)'의 막이 오른다!
주말 열대야를 날려버릴 빅매치가 수원 빅버드에서 펼쳐진다!
2008-07-17 15:08:59최종 업데이트 : 2008-07-17 15:08:59 작성자 : 시민기자   신인기

일요일 저녁 수도권 더비의 화려한 막이 펼쳐진다. 
K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와 승점 6점차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성남 일화간의 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전' 이라는 타이틀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수원-성남 전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계마대전(鷄馬大戰) 혹은 마계대전(馬鷄大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더비매치. 양 팀의 상징인 푸른 날개와 천마를 재미있게 빗대어서 붙여진 별명은 상대에게 절대 지면 안 된다는 팬들의 자존심을 잘 드러내고 있다.

'계마대전(鷄馬大戰)'의 막이 오른다!_1
지난3월 성남 원정경기에서 성남의 두 수비수를 제치고 공격하고있는 박현범선수

수원과 성남은 이번 시즌 각각 30골과 34골로 리그 최다 득점을 몰아칠 정도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고 있는 팀이기에 주말 맞대결은 벌써부터 풍성한 골 잔치가 예고되고 있다. 
실제로 양 팀이 작년부터 격돌한 최근 4경기에서는 매 경기 평균 4골 이상 기록할 화끈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양 팀이 지금까지 격돌한 50차례의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20승 16무 14패(득점80, 실점68)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성남이 지금의 연고지인 성남으로 이전한 2000년 이후의 맞대결에서는 10승 9무 13패로 성남이 근소한 우세를 지키고 있다. 

이 날 경기의 또 다른 볼거리는 K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골잡이 간의 화력대결. 13골로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의 두두와 9골로 그 뒤를 쫓고 있는 2위 에두, 그리고 이들과 짝을 이루고 있는 공격파트너 모따와 서동현의 대결은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계마대전(鷄馬大戰)'의 막이 오른다!_2
수원의 미드필더 이관우선수가 성남의 골문을 향해 슛팅을 날리고 있다.

성남전에 나서는 수원의 가장 큰 고민은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 별다른 부상자가 없는 성남에 비해 수원은 수비의 핵인 곽희주-마토가 부상 당하고 박현범, 남궁 웅, 양상민 등 연승 행진을 이끈 젊은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어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원의 12번째 선수인 그랑블루에서는 대규모 카드섹션 응원을 통해 수원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줄 계획이며 수원구단에서도 수원 시내 번화가 곳곳에서 게릴라 홍보전을 펼치는 등 '축구★수도' 수원이 자랑하는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열기로 부상선수들의 공백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 날 빅버드 경기장을 찾은 선착순 입장객 2만 명에게는 응원용 접이 피켓이 증정될 예정이며 경기장 밖에서는 관중들이 바나나킥을 차고 돌코리아 바나나 경품을 받는 '돌코리아 바나나킥존' 이 운영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세중여행사 여행상품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PAVV LCD TV 등의 푸짐한 경품이 관중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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