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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에서 ‘2013 금빛 경로잔치’열었다
행궁동 27일 지역 어르신 1300여명 초청
2013-09-27 11:39:54최종 업데이트 : 2013-09-27 11:39:54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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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잔치에서 인사말을 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생태교통 수원2013'의 국제회의장인 파빌리온이 아침부터 시끌벅적하다. 안에는 상 위에 각종 음식과 음료수 등이 놓여지고, 앞치마를 두른 부녀자들과 자원봉사를 하는 남정네들이 쟁반에 음식을 가득 담아들고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행궁동 '어르신 만수무강 기원을 위한 2013 금빛 경로잔치'가 열리기 때문이다.

행궁동 주민자치회(위원장 이용학)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행궁동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의 어르신 1,336명을 초청해서 벌이는 경로잔치이다. 행궁동에는 모두 7개소의 경로당이 있다. 남향, 북수, 신안, 신풍, 영동, 장안, 팔창경로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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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빌리온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
 
1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

"저희 행궁동 관내는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십니다. 만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모두 1천336명입니다. 그분들을 초청했는데, 오늘 한 1천명쯤 오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생태교통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위해서 벌인 경로잔치입니다."

이범선 행궁동장은 일일이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인사를 한다. 경로잔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식전행사인 길놀이로 시작을 했다. 이어서 관내에 있는 박경현 무용단의 아리랑과 한국무용인 궁중무, 이화 소리사랑의 경기민요와 그리고 박경현 무용단의 한국무용 등이 무대에 올라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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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무용단의 한국무용
 
장수노인 기념품 증정도 가져

오전 11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어서 장한 어버이상 표창(수원시장상)과 모범시민 표창(시의장상), 경로봉사 모범시민 표창(시의장상), 노인복지 기여자 표창(구청장상) 등을 시상한 후, 장수노인께 기념품 증정식도 가졌다.

장한 어버이상은 화서문로 75번길 9호에 거주하는 서영자 씨(여, 60세)가 수상을 했으며, 모범노인상은 남창동에 거주하는 김병준 씨(남, 75세)가 수상을 했다. 경로봉사 모범시민상은 매향동에 거주하는 정옥선 씨(여, 66세)이 수상을 했고, 노인복지 기여자 표창은 신풍동에 거주하는 김영숙 씨(여, 62세) 등이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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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모 팔달구청장이 시상을 한 후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기자랑 등도 열어 

끝없이 밀려드는 외국 손님들을 맞이하는 등 바쁜 일정으로 뒤늦게 파빌리온 행사장을 찾아 온 염태영 수원시장은
"행궁동에 사시는 어머님, 아버님 반갑습니다. 이곳은 그동안 국제회의를 하루에도 몇 번씩 개최한 곳입니다. 오늘 이곳에 한 달동안이나 불편함을 감수하시고 생태교통에 적극 동참을 해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는 자리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축사를 마친 다음에는 남향경로단 회장의 건배제의에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오찬이 있었다. 오찬은 갈비탕으로 준비를 했다. 오찬을 드신 어르신들은 식후 행사로 색소폰 연주와 축하공연 등을 즐겼으며, 뒤이어 장기자랑도 가졌다. 

경로잔치에 초대를 받은 한 어르신은"오늘 이렇게 생태교통 기간 중에 지역의 노인들을 위해서 여러 가지로 마음을 써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이렇게 많은 음식과 지역의 예술인들이 마련해 준 축하공연까지, 어느 곳에서도 이런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여러모로 행궁동에 가주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활짝 웃었다. 

행궁동, 금빛 경로잔치, 파빌리온, 생태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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