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입도 즐겁다
‘음식문화축제’ 29일까지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펼쳐
2013-09-28 06:32:00최종 업데이트 : 2013-09-28 06:32:0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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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동안 수원시민과 함께 해온 수원화성문화제가 50주년을 맞이했다. 시민들이 즐겁고 시민이 주인 되는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캐치프레이즈는 '수원화성, 꿈을 펼치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울림 50년'이다.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입도 즐겁다_1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입도 즐겁다_2 수원음식축제는 단순히 지역의 음식을 소개하고 먹거리를 제공하는 축제가 아니다. 과거와 현재의 음식문화를 시민들이 보고 느낀다. 특히 중국, 일본, 등 각 나라의 음식문화를 맛볼 수 있고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음식문화축제를 통해 국제 자매도시 간 음식문화교류로 우호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준 높은 음식문화를 가진 문화관광도시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수원의 대표음식하면 단연 '수원갈비'이다. 행사장 좌측에 위치한 수원갈비는 수원시민들만 맛있게 즐겨먹는 음식에서 국내외관광객들이 수원을 찾을 때 꼭 먹고 돌아가는 한국의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참기름, 마늘, 파, 배등 수원양념갈비만의 온갖 재료를 넣어 맛을 낸 뒤 은은한 숯불에 구어 먹는 수원갈비 맛을 수원화성문화제를 즐기며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자, 화성문화제의 매력이다. 국제자매도시 및 다문화 요리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음식부스에서는 자장면(3,000원), 짬봉(4,000원), 탕수욕(10,000원), 양장피(13,000원), 깐풍기(12,000원)등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또 수타면 시연과 자장면 빨리 먹기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일본음식부스에서는 우동(4,000원), 돈까스(5,000원), 회덥밥(6,000원), 초밥(10,000원), 전어구이(15,000원), 생선회(27,000원)등 준비되어 있으며, 초밥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다문화음식부스에서는 베트남, 멕시코 ,캄보디아의 음식들도 만나볼 수 있다. 임화정씨(영통구) 가족은 "부모님을 모시고 나왔습니다. 평소에 가격 때문에 먹지 못했던 수원갈비를 먹었습니다. 솔직히 돈이 무서워 푸짐하게는 못 먹었지만, 부모님이 맛있게 먹어 저도 즐겁습니다." 인천시 청라에서 온 변화영 어린이와 엄마는 "내일 친구 모임이 있어 수원에 왔는데, 친구가 문화재가 있다고 해서 나왔어요. 수원에 이런 고궁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문화제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욕을 야외에서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많은 축제장을 가보면 항상 먹거리가 있는데 대부분이 비위생적이고 가격도 놓아요. 그런데 이곳은 가격도 저렴하고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아요"며 만족해했다.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입도 즐겁다_3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입도 즐겁다_4 국내외 다양한 음식 외 사찰음식(전통음식) 홍보관에서 전통차 및 사찰음식을 시식해볼 수 도 있다. 음식축제 뒤편에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향토가수, 밸리댄스, 통기타, 비보이공연, 다문화전통춤공연, 시민즉석노래장 등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귀와 눈,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하고 있다.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음식문화축제'가 2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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