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제 자신이 행복 전도사가 된 것 같아요"
2013-09-29 10:48:15최종 업데이트 : 2013-09-29 10:48:15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얼마 전 특강 강사로 초빙이 되어 인천에 갔었다. 바로 '사교육 절감 창의경영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 워크숍' 담당장학사로부터 강의 요청이 고맙다. 왜? 주제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이고 부제가 '혁신학교 운영 사례'이기 때문이다.
강의가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렇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다. 기자가 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저자이고 또한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어서 그렇다. 그러나 교재연구를 해야 한다. 대상이 장학관, 장학사, 교장, 교감, 부장교사다.

파워포인트 작성에 우리 학교 담당부장이 도움을 주었다. 기존 자료에 교장이 원하는 것을 삽입하여 보완한다. 또 PPT 전문가인 수원시광역행정협의회 이정미 차장이 색상의 통일 등 세세하게 잡아준다. 그러나 최종 감수는 본인이 해야 한다. 도입 부분에 질문, 강사 소개 등을 넣어 도입부문을 구상한다.

제 자신이 행복 전도사가 된 것 같아요_1
인천광역시교육청 워크숍에서의 필자 특강 모습(2013.9.24)

과연 행복이 무엇일까?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의 화두가 행복이다. 정치인을 비롯해 장관들, 지도자급에 있는 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국민행복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교육'을 국정 교육의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

행복하면 흔히 떠오르는 생각은 성공, 출세다. 돈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 높은 지위에 올라 권력을 잡는 것, 자신의 명예를 높이는 것도 행복의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정신적인 행복도 있을 것이다. 그게 과연 행복일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100% 발휘한 상태'라고 하였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맘껏 발휘한 상태라는 것이라고 간파한 것이다. 얼마 전 강의를 들었는데 조벽 교수는 행복공식을 제시한다. '행복=꿈×끼×노력'

행복교육을 생각해 본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모두 행복해야 한다. 그러려면 교육공동체 구성 요소 하나하나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교사의 경우, 교사 먼저 행복해야 하고 동료교사, 담당한 학급의 학생, 학부모를 행복하게 해 주어야 한다.

학생이라면 학교생활이 행복해야 한다. 매 시간마다 학습의 주인공이 되어 배우는 기쁨을 느껴야 한다. 주인공은 딴청을 피지 않는다.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그러면 자연히 성적이 오르게 되어 있다. 좋은 성적 결과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한 방법이다.

학교경영의 핵심을 수업혁신과 평가혁신에 맞춘다. 두 가지 혁신이 연계가 되어야 한다. 수업시간 학생이 주체가 되어 모둠학습, 발표학습, 토론학습 등에서 이루어진 내용이 시험문제로 출제가 된다. 학습에 진지하게 몰입하여 참여했다면 사교육이 필요하지 않다.

행복하려면 생활철학도 중요하리라. 우리 학교에서 교장이 강조하는 6적(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여라. 이왕이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자율적이어야 한다. 판단은 교육적으로 하고 업무추진은 창의적으로 하라. 이것을 실천하면 행복한 생활이 되리라고 보는 것이다.

근래 앞서가는 학교에서 다루고 있는 행복교과서를 살펴보았다. 차례를 보니 답이 나온다. 감사하기, 관점 바꾸기, 비교하지 않기, 목표 세우기, 음미하기, 관계를 돈독히 하기, 용서하기, 몰입하기, 나누고 베풀기. 이 중 몇 가지만 실천에 옮겨도 행복은 성큼 다가온다. 행복교육이 필요하다.
이영관님의 네임카드

이영관, 행복, 행복교육,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