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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3동 만수무강 경로잔치 열려
2013-10-01 16:33:43최종 업데이트 : 2013-10-01 16:33:4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117만 수원시는 정조대왕의 효심이 가득한 '효 도시'이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효의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노인 위로 경로잔치가 이어지고 있다.
참여와 소통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가는 장안구 정자3동(동장 이병기)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성권)에서 준비한 풍성한 경로잔치가 1일 오전11시 수원웨딩의 전당에서 열렸다.

정자3동 경로잔치는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정자3동에 65세 어르신은 2천400여명이다. 이분들이 올해 경로잔치에 초대했다.
경로잔치에 참여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리는 어르신들의 얼굴엔 모처럼 웃음이 한가득하다.

정자3동 만수무강 경로잔치 열려_1
65세 어르신들을 모시고 펼쳐진 '정자3동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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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3동 만수무강 경로잔치 열려_2
주민자치위원들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큰절을 올렸다.

1부 식전행사, 2부 기념행사, 3부 식후행사로 진행된 이날 경로잔치에는 홍성관 장안구청장, 김주성 도의원, 최강귀·심상호 시의원, 윤우헌 노인회장, 이병기 정자3동장, 박성권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동단체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며 정성껏 모셨다.

또한 경로잔치를 기념하는 시상식과 기념품 증정식도 있었다. 노인복지기여자 표창(수원시장상), 경로봉사 모범시민 표창(시의장상)이 수여되었다. 이어 정자3동 최고령자에게 드리는 장수노인께 기념품 증정식도 가졌다. 정자3동 장수노인의 주인공은 서복순(96세) 어르신이다.

홍성관 장안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창하고 상쾌한 가을 날씨입니다. 행복하시죠?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박성권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동단체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100세 시대입니다.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벼운 운동 꾸준히 하시고, 즐겁게 사시고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재미있게 사십시오." 며 염태영 수원시장이 보낸 축하인사말을 대신 전했다.

윤우헌 정자3동 노인회장단협의회장은 답사를 통해 "주민자치위원회 모두와 단체장 여러분 그리고 구청장님을 비롯해 내빈여러분 경로잔치를 준비하고 축하해주셨어 감사드립니다. 경로잔치에 참석하신 우리 어르신들은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고, 힘찬 발걸음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마음껏 즐겨주십시오"

경로잔치를 준비한 주민자치위원들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큰절을 올리는 모습은 훈훈한 감동이었다.
준비된 오찬은 갈비탕이다. 오찬을 드신 어르신들은 그 자리에서 축하공연을 즐겼다. 축하공연은 효녀가수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현숙의 무대였다.
"아버님, 어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며 흥겨운 노래를 이어가자 어르신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어깨춤을 추며 "그래그래, 곱다, 좋아"를 하시며 축하무대에 빠져들었다.

정자3동 만수무강 경로잔치 열려_3
효녀가수 '현숙' 축하무대...어머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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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순(96세) 정자3동 장수 어르신...만수무강 하십시오.

서복순(96세) 정자3동 장수 어르신에게 "어르신 아직까지 고우십니다. 건강하십시오" 하자 "암 나 아직 건강해, 고마워 이렇게 안내도 해주고..." 어르신을 승용차에 태워드리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십시오."하자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뛰며 오른손을 들어 고마움을 표시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박성권 주민자치위원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주셔서 3층과 5층으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부족함이 있는 경로잔치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잡수시고, 즐겁게 즐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발전적은 경로잔치가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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